한국병원약사회
[2007 추계]암환자의 퇴원 진통제 처방 분석: 현황과 그에 따른 약사의 역할 모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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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퇴원 진통제 처방 분석 : 현황과 그에 따른 약사의 역할 모색 문한음°,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Background : 암환자의 통증은 질병과 그에 따른 치료로 인해 발생한다. 80%의 환자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중등도의 장기적 성향을 보인다. 따라서 통증의 조절은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 뿐 아니라 치료에도 영향을 준다. 이러한 이유로 강력한 진통 효과를 보이는 마약성 진통제의 처방이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어, 사용에 따른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퇴원환자의 진통제 처방을 분석하여, 처방경향을 살펴보았다. Method : Result : 총 퇴원환자 881명 중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은 환자는 357명(40.52%)이었으며, 평균 1.81개의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았다. 성분별로는 Morphine 228건(44.3%), fentanyl 212건(32.6%), oxycodon 61건(9.4%)등의 경향을 보였고, 제형별로는 지속형 제제 만을 처방받은 환자 135명(37.8%), 속효성 제제만을 처방받은 환자 59명(16.5%), 지속형/속효성 제제를 함께 처방받은 환자 163명(45.7%)이었다. 지속성 제제로 패취제를 처방받은 환자는 178명(49.9%)이었다. 처방변경은 99건(15.23%)이 발생했고, 그 원인은 일수변경 38건(38.4%), 용법변경 25건(25.3%), 약물추가 13건(13.1%) 등이 있었다. 처방이 변경되지 않았으나 수정이 필요한 경우는 용법변경 184건(88.9%), 약물변경 20건(20.8%)이었다. Discussion : 암환자의 통증 조절을 위해 사용되는 마약성 진통제는 통증에 대한 잘못된 생각으로 복약순응도가 떨어질 뿐 아니라, 작용이 강력하고 장기적으로 사용하게 되므로 적절한 용량, 용법이 중요하다. 또한 속효성/지속성 제제의 사용목적과 방법이 다르고, 패취제는 그 사용법에서 환자의 정확한 이해가 요구된다. 진통제의 사용은 환자에 따라 다르고, 그 통증 호소 정도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하므로, 환자의 편의와 마약성 진통제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환자와 의료진의 노력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