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계 중환자실(MICU)에서 TPN 사용과
hyperglycemia 발생에 따른 치료효과 비교
박지원°, 정주원, 김재연, 송영천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중환자에 있어서 혈당조절의 중요성과 TPN을 사용한 중환자에게 hyperglycemia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은 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TPN을 사용한 내과계 중환자에서 TPN의 사용현황과 hyperglycemia의 발생 정도를 알아보고hyperglycemia의 발생에 따라서 치료효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2007년 1월 1일~6월 30일에 서울아산병원 내과계 중환자실에 재원하면서 5일 이상 TPN을 투여받았던 환자를 대상으로 retrospective study를 수행하였다. 환자의 자료는 모두 의무기록을 통해서 수집했고, 각각 TPN 사용 초기 7일 간의 TPN 조성, infusion rate, calorie와 7일 동안의 serum glucose level, liver function, serum albumin, protein, infection 여부 등을 조사했다. 본 연구에서는 serum glucose level >150mg/dl인 경우를 hyperglycemia로 정의했다. TPN이 투여된 147명의 환자 중 기저질환으로 당뇨를 가진 환자(31명, 21%)를 제외하여 총 116명의 환자를 분석하였다. TPN이 투여된 초기 7일 사이에 Hyperglycemia가 발생한 환자는 총 65명(56%)이었고, hyperglycemia 발생군(65명)과 비발생군(51명)간에 성별, 초기 APACHE Ⅱ score, TPN 투여 전 영양상태, insulin 사용 정도, 인공호흡기 사용, 양 군간의 TPN 공급정도의 경우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환자의 나이(61.9±15세 vs52.7±19세)와 TPN 시작 전 혈당(154.5±53mg/dl vs 132.6±47mg/dl)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hyperglycemia 발생에 따른 catheter-related infection정도(13.8% vs 2%)와 중환자실 사망률(56.9% vs37.3%)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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