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2006 추계]의료기관 조제실제제의 원가분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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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조제실제제의 원가분석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점차 환자맞춤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의료기관 조제실제제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반면, 제제 약품의 수가는 원료비 정도만 반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병원도 기업경영에 버금가는 원가분석, 비용절감을 추구하는 추세여서 약제부의 원가분석시 마이너스 요인이 될 소지가 높다. 본 연구에서는 의료기관 조제실제제의 구체적인 원가분석을 통하여 현재 수가의 반영수준을 검토하고 바람직한 수가반영수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05년 10월부터 2006년 9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의료기관 조제실제제로 생산되는 제제 중 다빈도 사용 68개 품목을 대상으로 분석을 시행하였다. 제형별로는 시럽제 5종,연고제 5종, 외용제 38종, 점안제3종, 주사제 9종, 소독제8종 이었다. 원가분석은 각 품목의 재료비, 인건비, 관리비 부문으로 나누어 산정하였다. 재료비 부문은 약품 원료비와 포장 및 소모품비용이 해당되며,소모품 비용은batch 당 조제량을 고려하여 품목의 개당 재료비를 산출하였다. 인건비는 생산에 투입되는 약사의 수와 소요시간을 참고하여,5년차 병원약사의 평균임금을 주당 40시간 근무 기준으로 단위시간 당 인건비를 산출하였다. 관리비 부문은 시간당 비용 환산이 가능한 감가상각비를 반영하였다. 총원가는 산출된 각 품목의 재료비와 인건비 및 관리비의 합계로 산출하였다.그 결과 전체 제제68개 중 64개 품목이 생산원가에 비해 수가가 낮았고, 평균 22.1% 정도 반영되는 수준에 불과했다. 제형별 평균 수가는시럽제 48.0%, 연고제 22.6%, 외용제 26.7%, 점안제 24.3%, 주사제 6.9%, 소독제 0%로 반영되고 있었다. 의료기관 조제실제제는 원가분석 결과에 기초한 적정수준의 수가 재조정이 필요하며,이를 토대로 생산 및 품질관리의 질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