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이야기
'변호인'의 진우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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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석 감독의‘변호인’이 영화적인 논란 이외 여러 가지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난쟁이와 요정과 용’의 고가의 종합선물세트를 비롯하여 화려한 ‘메이드 인 헐리우드’들을 거뜬히 젖히고 단독질주하고 있는데요,
영화에서 억울하게 국가보안사범으로 구속되어 심한 고문을 당한 국밥집 아들 진우가
이는 사선을 넘나드는 심한 고문을 당한 결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개인이 극심한 외상성 스트레스 사건(ex. 신체적인 상해나 공격, 전쟁, 자연재해, 교통사고, 위협적인 질병 등)을 경험한 후, 그 사건과 관련된 두려움, 공포가 재경험되고 지속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으로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DSM-V)에 따른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B. 사건이후, 외상성 사건을 다음과 같은 방식 가운데 1가지(또는 그 이상)방식으로 재경 험할 때, 1)사건에 대한 반복적이고 집요하게 떠오르는 고통스런 회상
C. 외상과 연관되는 자극을 지속적으로 회피하려는 반응이 다음 중 한가지 이상일때 1)외상과 관련되는 생각, 느낌, 대화를 피한다.
D. 외상성 사건과 연관된 인지적, 정서적으로 부정적인 변화가 외상성 이후 다음 중 두 개 이상 나타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된다.
E. 외상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증가된 각성 반응의 증상이 2가지 이상 있을 때
F. 장해기간(진단기준 B.C.D.E)의 기간이 1개월 이상이다
G. 증상이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이나 사회적, 직업적,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장해를
우선은 전문적인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대개 약물치료와 심리치료가 병행됩니다. 또한 가족들이나 가까운 사람들의 정서적 지지나 위로와 함께 외상성 사건에 대해 충분히 털어놓도록 격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 사건과 관련된 감정들을 '쓰기‘를 통해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방법은 일어난 사건과 함께 느껴졌던(혹은 느껴지는) 모든 감정을 모두 글로 털어놓으면 됩니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40%는 가벼운 증상, 20%는 중등도의 증상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며 10%는 증상의 호전이 없이 악화되기도 하므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