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정보
| 자궁경부암 검진 | ||
|---|---|---|
|
자궁경부(자궁의 입구 또는 목이라고 함)의 점막층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한다. 2013년도 국내의 자궁경부암 사망률은 여성 인구 10만 명당 3.5명으로 여성 암 사망 중 9위에 해당한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에서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며, 최근 10년 동안 발생률 추이에서는 연간 4.4%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자궁경부암 치료 후 5년 생존율은 지난 10여년 간 2.8% 증가하여 현재는 80.3%에 도달하였다. 이는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통한 조기발견과 치료 기술의 발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부정기적인 질 출혈, 성교 후 질 출혈, 특이한 악취의 분비물 등이 있다. 만성적으로 출혈이 있으면 빈혈에 의한 허약감을 호소하기도 하며, 진행된 암의 경우 골반통이나 혈뇨 등이 생길 수 있다. 자궁경부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평소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자궁경부암의 가장 중요한 검진 방법은 자궁경부 세포 검사다. 최근에는 세포 검사의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인 액체기반 세포 검사 등이 제시되고 있다. 자궁경부 세포 검사는 브러시를 이용하여 자궁경부에서 세포를 채취하고 염색한 후 현미경으로 검사한다. 세포 검사의 진단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서 도말 과정을 없애고 검체 채취한 브러시를 곧바로 액체 튜브에 담아서 검사실로 보내는데 이 방법이 바로 액체기반 세포 검사다. 기존 세포 검사보다 채취율은 향상되지만 비용이 다소 비싸진다.
검사 대상자는 검사 48시간 전부터 질 속에 어떠한 물건도 넣지 않아야 하며, 성관계, 탐폰 사용, 질 세척, 질 내 약물 및 윤활제 사용, 질 내 피임약 사용 등 금지된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정상적인 월경에 의한 출혈이 있을 경우 세포 검사를 받지 말고 월경이 끝난 이후로 미뤄야 한다. 그러나 월경이 아닌 비정상적인 출혈이라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검사를 받도록 한다. 자궁경부 세포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면 2년 후 정기적인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받는다.
세포 검사가 비정상으로 나타나거나 자궁경부암이 의심되는 경우 이에 대한 확진 검사가 필요하다. 그 방법으로는 질 확대경 검사, 자궁경부 조직 생검, 자궁내막 조직 검사 등이 있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자궁경부암 백신은 두 종류가 있다. 가다실(4가 백신)과 서바릭스(2가 백신)가 그것이다. 두 백신 모두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중 발암 성향이 강한 16형, 18형에 대한 면역을 일으킨다. 특히 가다실의 경우 이 외에도 저 위험형인 6형과 11형에 대한 면역 반응도 일어나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가다실은 9세부터 26세의 여성에게 첫 접종 후 2개월 뒤 2차 접종, 6개월 뒤 3차 접종을 권장한다. 성경험이 없는 경우(즉, 인유듀종 바이러스와 접촉이 없는 경우)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성경험이 있다고 해도 모든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은 아니며, 이미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여성이라도 감염되지 않은 다른 형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전 연령대에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을 권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자궁경부암 백신들은 전체 자궁경부암의 70-80%와 관련된 인유두종 바이러스에만 보호 효과가 있으므로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자궁경부암이 완벽하게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통한 자궁경부암 선별 검사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