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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치료의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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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20분 정도 말씀드릴 사항은 여러분들이 굉장히 궁금해하시는 사항이고 진료 때마다 신약 나오는 것 없냐 이렇게 말씀해주시잖아요? 그런 것에 대한 짤막한 대답이 되도록 발표를 해드리겠습니다.

00:21
올해는 파킨슨병 환자분들과 파킨슨병 관련 의료진들에게 뜻 깊은 해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파킨슨병이 세상에 알려진 지가 딱 200주년 되는 그런 해입니다. 1817년에 영국에서 제임스 파킨슨이라는 영국의사가 있었는데요. 이 그림을 보면 잠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보는 그런 타워 같은, 비슷한 타워가 있는 런던. 런던에 이 제임스 파킨슨이라는 의사가 본인이 관찰한, 세 명은 직접 진료를 했었고요. 세 명은 길거리에서 관찰한 환자를 기술한 책이었던 essay on the shaking person 이라는 에세이집을 발간하면서 파킨슨병이 세상에 알려졌고 그로부터 딱 200주년 된 해입니다. 그래서 참 뜻 깊은 해이고 그 동안 이런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치료법이 상당히 많이 발전을 해 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가야 될 길이 멀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또 파킨슨병이 유명한 이유는 유명인사들이 많이 이 질환을 앓았었습니다.

01:42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비롯해서 아주 유명한 마이클 제이폭스, 영화배우. 또 여러분들이 중년 젊으셨을 때 많이 시청을 했던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를 통해서 많이 더 유명해진 그런 질환이죠. 잠깐 무하마드 알리가 생전에, 1996년도에 아틀란타 올림픽 때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였던 그런 장면을 보시겠는데 지금 봐도 상당히 감동스러운 것 같습니다. 보시면 얼굴이 상당히 굳어있고 좌측 손을 심하게 떨고 있고요. 동작이 굉장히 느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서의 역할을 다 함으로써 전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주었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타계를 하면서도 또 한번 파킨슨병을 세상에 알리신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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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파킨슨병은 계속 나오지만 뇌의 한 가운데, 중뇌에 있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이 아주 특징인, 그러면서 다른 신경세포의 소실까지 동반하는 그런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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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그림이 오늘 나오는데요.

03:47
파킨슨병 환자는 정상에서 이렇게 검게 보이는 도파민성 신경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사라지면서 생기는 질환이고 이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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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파킨슨병을 치료하려는 아이디어는 몇 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아이디어가 뇌에서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해주는 도파민성 약물요법이고요. 그리고 다른 신경전달물질도 소실되기 때문에 그런 비도파민성 뇌신경전달물질에 대한 부족을 보충하기 위한 약물요법이 있고요. 다음에 연구가 되고 있는, 도파민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그런 약제들, 다음에 도파민 세포의 사멸을 억제하거나 새롭게 재생시키는 그런 치료법을 개발하고자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04:41
먼저 도파민성 약물은 여러분들이 대부분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고요. 레보도파와 도파민 효현제로 크게 나누어지고요. 레보도파는 마도파, 퍼킨, 시네메트 씨알, 스탈레보가 본원에서 여러분들께 처방되고 있고요. 도파민 효현제는 미라펙스, 리큅 이런 약제들이 처방이 되고 있습니다.

05:04
레보도파는 파킨슨병 치료에 있어서 미라클이라고 합니다. 이 약이 없으면 파킨슨병 치료가 불가능하다 이렇게 표현하더라도 무리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이 레보도파를 복용하게 되면 뇌로 가서 도파민으로 변해서 뇌에서 부족한 도파민의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가장 핵심적인 파킨슨병 치료약물입니다. 증상 개선 효과가 가장 뛰어나고 거의 모든 파킨슨병 환자가 필요로 하는 약물이고 비용효과적인 면에서 아주 뛰어난 약물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많은 환자분들이 또는 보호자께서 이 약물에 대한 공포, 두려움, 이런 게 있습니다. 최근에 인터넷 검색이 일반화되면서 검색을 통해서 인터넷 상에 나와있는 내용을 보면 이 약을 복용하게 되면 5년 내에 심한 합병증에 걸리고 10년 되면 죽을 수 있다 이런 내용까지 나와있어서 상당히 치료하는 주치의 입장에서는 걱정이 많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약이라는 게 필요한 만큼 적절하게 필요한 만큼 복용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고. 이 레보도파는 파킨슨병 환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약물이기 때문에 그러한 약물을 처방 받기 위해서 전문가 진료를 받는 것이고요. 전문가의 처방을 믿고 따라야지 잘 치료받을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파킨슨병 환자는 환자마다 증상이 매우 다양합니다. 한 명도 똑같은 파킨슨병 환자는 없습니다. 천명이면 천명, 만명이면 만명, 전 지구상에 천만명 가까운 환자들이 전부 다 증상이 틀립니다. 또한 약에 대한 반응도 매우 다릅니다. 그래서 일반화시킬 수 없고 환자에 따라서 맞춤치료를 해야 되기 때문에 일반화된 간단한 문구로 된 그런 기술을 가지고 절대 그런 두려움을 가질 필요 없고 담당 주치의와 상의해서 적절하게 이런 가장 중요한 약물을 복용을 하는 게 지혜로운 치료라고 생각을 합니다.

07:30
그래서 말씀 드렸듯이 레보도파는 복용을 하게 되면 뇌로 가면 도파민의 역할을 하게 되는 거고요. 한 가지는 이게 위장관에서 흡수되거나 혈액에서 뇌로 흡수되는 과정에 있어서 단백질과 경쟁을 하기 때문에 식사와 상관관계를 없애기 위해서 식전 1시간 전에 복용하기를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08:00
다음 레보도파 제제는 시네메트-씨알이고, 같은 레보도파 약물이지만 흡수가 좀 느리고 약효가 약간 오래 지속되면서 연세가 있으신 분들한테 도움이 될 수 있고 밤에 파킨슨병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복용을 할 수 있습니다.

08:20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약은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레보도파가 아주 우수한 약인데 역시 우리가 주의해서 이 약을 복용해야 되는, 그런 감안해야 될 그런 점들이 있는데요. 첫째는 이 약은 약효지속시간이 좀 짧습니다. 그리고 장기간 복용할 경우 운동동요, 이상운동증이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추후에 레보도파 용량이나 용법을 조정하고 다른 약물을 같이 복용함으로써 어느 정도는 해결이 되고 해결이 안되면 다음 시간에 강의가 있을 뇌심부자극술을 통해서 극복을 할 수 있겠습니다. 일부의 환자분들은 미식거림이나 구토, 어지럼증, 변비 등이 생길 수 있고 망상이나 환시 같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약물의 용량과 용법을 잘 조절하면서 써야 되겠습니다.

09:23
스탈레보는 말씀 드린 레보도파와 카비도파, 그 다음에 엔타카폰이라는 레보도파의 대사를 억제하는 그런 억제제를 같이 혼합해서 만든, 세 가지 성분이 들어있는 혼합약이고요. 약효 지속시간을 좀 연장시키는 그런 효과가 있고 운동 동요가 있는 환자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 약효가 넘칠 때 몸이 불수의적으로 흔들리는 이상운동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주치의와 상의해서 잘 조절을 해야겠습니다.

10:10
다음, 미라펙스와 리큅입니다. 도파민 효현제로써 이전에 말씀 드렸던 약들은 뇌로 가면 도파민으로 변하는데 이 약은 도파민으로 변하지 않고 직접 도파민에 작동하는 수용체, 그러니까 문고리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 문고리를 직접 활성화시켜서 작동을 하는 그런 약제입니다. 장점은 레보도파에 비해서 약효지속시간이 좀 길기 때문에 운동동요현상이나 이상운동증을 발생확률을 약간 낮추는 측면은 있고요. 대신 레보도파에 비해서 운동증상을 개선시키는 약효 면에서는 좀 약한, 그런 약점입니다.

11:05
다음은 아질렉트라는 약인데요. 최근에 나온 약이고 뇌에서 도파민의 분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요. 하루에 한 번 복용하는 그런 약제입니다. 신경보호작용이 있다, 이렇게 그런 내용을 시사하는 논문이 게재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이런 보호작용보다는 파킨슨병 임상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우세하다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음엔 피케이멜즈라고 많은 분들이 복용하고 있는 아만타딘 약제이고 뇌 안에서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도파민의 활용성을 증대시키는 그런 약물이면서 몸이 흔들리는 이상운동증을 완화시키는 그런 역할이 있습니다.

12:02
뉴프로패취는 그 동안 몇 년간 사용을 했는데 우리나라 정책상 보험인정이 안되고 그로 인해서 이 약을 취급하는 회사에서 수입을 포기해서 우리나라에서 현재는 사용할 수 없고 추후에 다시 도입되길 희망하는 약제입니다. 붙이는 패취형이었는데 밤에 증상이나 삼킴장애가 있는 환자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인데 추후에 다시 사용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약제들을 환자분의 증상에 맞게 적절하게 혼합해서 치료하고 있고 일부 환자에서는 레보도파 또는 도파민 효현제 단독요법, 또는 아질레트 단독요법, 이런 환자에 맞게 선택을 해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12:55
그러면 새로운 신약들은 무엇이 기다리고 있느냐를 간단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13:00
먼저 듀오도파입니다. 듀오도파는 아까 말씀 드렸던 레보도파의 작용시간이 짧기 때문에 이것을 젤폼으로 만들어서, 끈적끈적한 액체형으로 만들어서 24시간 동안, 마치 인슐린 펌프와 같이 이와 같은 기구를 시술을 받아서 24시간 지속적으로 레보도파를 공급을 해줌으로써 우리 환자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운동동요와 이상운동증을 효과적으로 완화시켜주는 그런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약제입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많이 치료로 사용되고 있고 저희 병원에서도 올 중하반기에 임상연구가 진행될 예정이고 운동동요와 이상운동증이 심해서 뇌심부자극술을 받아야 하는데 심부자극술을 받기가 두렵거나 아니면 수술을 받을 수 없는 환자분들 또는 그걸 떠나서 이러한 치료법을 선호하시는 분들에 있어서 하나의 좋은 치료제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14:25
다음은…(화면 내 영어 음성의 동영상)

14:34
갑자기 약효가 없어지는 오프 상태에 빠지게 되면 당황스럽고 약을 찾아서 물을 마시면서 먹기에 불편하니까 이것을 흡입형으로 만든 제형이고요. 잠깐 보면 이와 같이 이런 약제를 코에 대고 이걸 뿌리게 됩니다. 하루에 두 번, 세 번 정도 약효가 떨어졌을 때 뿌리게 되면 한 10분 내에 약효가 발현이 되면서 약효 없는 오프 상태를 개선시키는 그런 약제고. 최근 미국에서 3상 임상연구까지 마쳤고 운동동요증상을 효과적으로 호전을 시키고 안정성이 검증이 되고 있는 그런 약제이고. 조만간 우리나라에도 도입이 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 슬라이드로 넘겨주시겠습니까?

15:29
동영상이 나오네요. 이와 같이 코에다 대고

15:33
(화면 내 영어 음성의 동영상)

15:43
그 다음엔 사피나마이드인데 아까 이 질문해주신 약제가 이 약이었습니다. 이게 영어로는 자다고라고 하는 약인데 여기 신문에는 사다고 라고 나와서 제가 그걸 못 알아들었는데요. 이 약제는 사피나마이드고 뇌에서 도파민의 분해를 억제하는 그런 효소를 억제해서 도파민의 효과를 증대시키고 이상운동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덤으로 있어서 기대가 되고 있는 약이고 저희 병원에서도 몇 해 전에 임상연구를 진행했었고 임상증상의 개선효과를 경험을 한 그런 약제이고 지금 모 회사에서 이 약을 수입 절차를 밟고 있고요. 아마 1~2년, 아니면 2~3년 내로 여러분들께 치료약제로 처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6:35
다음은 오피카폰이라는 약인데요. 이 약제도 아까 스탈레보와 같이 도파민의 대사를 억제하는 그런 약효가 있는 그런 제형을 통해서 도파민의 농도를 증가시키면서 이쪽에 오프 상태로 빠지는 그런 임상증상을 개선시키는 건데. 이전에 말씀 드린 스탈레보에 비해서 하루에 한 번만 복용해도 약효가 24시간 지속될 수 있다는 그런 장점이 있어서 이 약제도 지금 우리나라에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아마 1~2년, 또는 2~3년 내에 처방이 가능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17:18
이 약제는 그 동안 제가 1~2년 사이에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약제인데요. 닐로티닙이라는 약제이고 미국 워싱턴의 조지타운 유니버시티에서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해서 오픈 레이블이라고 해서 환자도 이 약을 복용하는 걸 알고 의사도 아는 상태에서 이 약의 임상효과를 평가하는 그런 연구를 통해서 이 약제가 파킨슨병 임상증상을 개선시키는데 효능을 보였다. 그리고 일부 파킨슨병 중에서 치매가 있는 그런 파킨슨병 치매환자에서도 임상증상이 개선되었다. 약효 기전은 아까 첫 강의에서 나왔던 파킨슨병 때 쌓이는 알파시누클린이라는 그런 나쁜 단백질이 있는데 그런 나쁜 단백질을 배출을 원활히 해주어서 그런 병의 진행을 막아주어서 임상증상의 개선을 보일 것으로 작동기전을, 작용기전을 생각하고 있는 약제입니다. 그런데 아직 잘 된 임상연구는 조금 더 진행이 되는 현실이고요. 첫 번째 있었던 그 연구결과가 이 논문을 통해서 보고는 되었지만 제한점은 비교대상이 없는 환자만을 대상으로 했던 그런 임상연구였고 비교적 적은 용량, 또 짧은 기간 6개월 정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이 발견되었었고요. 다음에 작은 규모의 개방형 연구였기 때문에 임상연구 결과를 조금 더 기다리면서 주의 깊게 관찰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약제에 비해서 이런 약제들이 몇 가지가 더 있는데 유독 이 약제만 전 세계 언론을 통해서 홍보가 되어서 이런 측면에서는 걱정스러운 측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약제들이 사실은 좀 더 잘 된 임상연구를 해보면 효과보다는, 처음에 기대했던 효과가 기대만치 못한 그런 경우도 있고 생각지도 못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허다해서 이런 신문 상으로 나타난 그런 것에 비해서 조금 더 주의 깊게 앞으로의 추가적인 임상연구 결과를 기다리면서 판단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20:02
그 다음에 전세계 의학자와 저희 의료기관을 포함해서 파킨슨병을 연구하고 있는 그런 의학자들이 지금 개발 중인 약물의 연구방향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신경보호작용이 있는 그런 약제를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고요. 우리 환자분들이 가장 힘들어하면서도 아직까지 아주 효과적인 그런 약제가 없는 운동동요, 이상운동증 개선을 위한 그런 약제를 개발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20:36
줄기세포는 여전히 계속 문의를 해주시고 있고요. 또 관심도 많으시고 중요한 분야입니다. 하지만 지금 현주소는 아직까지 이런 줄기세포는 실험실 연구 단계이고 환자 적용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태아 중뇌 조직이나 배아 줄기세포 또는 성체 줄기세포들이 실험실을 통해서 연구는 많이 되고 있는데요. 특히 성체 줄기세포가 지금도 우리나라에서는 시술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일본이나 중국에 가서 시술을 하고 오시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 안정성과 효과 측면에서 검증이 제대로 안 됐기 때문에 절대 권하고 싶지 않고 역시 추가적인 연구결과를 보면서 신중히 판단해야 될 것 같습니다.

21:34
다음은 유전자 치료인데 최근에 유전체 의학이 굉장히 발달하면서 우리 환자분들의 파킨슨병 발병 원인 중에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유전자의 변이를 치료하는 그런 치료법들이 지금 개발되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그림에서와 같이 이렇게 나쁜 유전자가 있다면 이 유전자를 가위로 종이를 자르듯이 싹둑 잘라내고 건강하고 기능이 뛰어난 유전자를 넣어주어서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그런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요. 이제 시작한 지가 몇 년 안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지켜보면서 기대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22:26
유전자 치료의 효과를 기대하는 이유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생존을 증가시키는 유전자를 이용할 수도 있고 또는 세포보호 효과가 있는 뇌물질을 활성화시키는 유전자를 이용할 수도 있고 도파민 대사를 시키는 효소를 조절하는 유전자를 이용할 수도 있고 또 궁극적으로 파킨슨병을 발생을 시키는 그런 위험유전인자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고. 이 유전적 치료연구는 전세계적으로 아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니까 기대를 해봐도 되겠습니다.

23:07
파킨슨병 미래 치료를 정리를 해보면 저희 의료기관에서 궁극적인 치료목적, 목표는 여러분들 한분, 한 분에게 딱 맞는 맞춤치료를 드리고자 하는 게 치료목표입니다. 환자분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치료를 강구하고 환자분들마다 다 증상이 틀리는데 역시나 그런 이유 중에 한 가지가 환자마다 개인 유전체 구성이 다 틀리기 때문에, 체질이 틀리기 때문에 그러한 증상의 차이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개인의 유전체 특성에 맞는 치료법을 강구하고자, 개발하고자 부단히 연구를 하고 있고요. 또 환자와 가족의 상황에 맞게 적합한 치료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분들로 하여금 운동을 할 수 있게 상태를 만들어드리고 직장생활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치료해드리고 일상생활을 원활하게 해드리기 위한 게 저희 파킨슨병 미래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이고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저희가 연구하고 있는 최종 목표는 파킨슨병을 미리 예방하고 파킨슨병이 발생한 환자에서 진행을 억제하거나 느리게 하거나 더디게 하는 그런 치료법을 개발하는 게 저희가 하고 있는 연구의 최종 목표입니다.

24:46
그래서 이런 연구들이 부단히 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 현실에서는 각자에 맞는 그런 약물 복용, 다음에 다른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기다리는 게 현명할 것입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말씀 드리는 것이지만 운동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꾸준히 해주시길 부탁 말씀을 드리고요.

25:13
이게 그냥 드리는 말씀 아니고 연구를 통해서도 실험실 연구나 임상연구를 통해서도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고 있는데요. 운동을 하게 되면 뇌에 신경친화적인 인자들이 생성이 촉진 되고 신경성형을 증가시키면서 특히나 파킨슨병이 아직 없는 중년의 일반인들에게는 파킨슨병 위험도를 낮춰준다는 그런 연구 결과도 있고요. 또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치매 위험도 낮출 수 있고 뇌 흑색질의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그런 실험실 연구도 있고요. 그래서 파킨슨병 약물과 운동은 반드시 꼭 병행을 하면서 실천을 해야 되는 그런 사항입니다.

25:56
먹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식단관리를 철저히 해야 되는데 특히 뇌에 좋은 음식들, 비타민 C, E, 플라보노이드가 많은 음식들을 복용함으로써 항산화 작용을 음식을 통해서도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고. 최근에는 사과를 하루에 한 개 이상 복용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과를 아예 안 먹는 사람들에 비해서 파킨슨에 걸릴 위험도가 굉장히 떨어진다. 사과가 파킨슨병 예방 효과가 있다 이런 논문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음식이나 식단관리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신경을 써서 챙겨드려야 되겠습니다.

26:49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파킨슨병 연구 분야는 뇌과학 분야 중에서 가장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고요. 새로운 약물들은 꾸준히 연구 중이고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거고. 아까 말씀 드린 약물들이 내년, 내후년 하면서 하나씩 도입 되고 그 때마다 여러분들께 거기에 맞는, 그런 적응증이 되시는 분들에게는 처방이 될 것이고 그로 인해서 증상 조절하는 데는 더 도움을 받을 거고요. 줄기세포나 유전자 치료 연구도 아직은 실험실이나 연구실 단계에서의 연구지만 미래의 아주 중요한 치료법으로써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현재에 충실하면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이런 새로운 치료법을 기다리면서 적용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씀 드리면서 오늘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킨슨병, 희망의 여정
2017년 파킨슨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설명회
2017년 04월 11일(화) /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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