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질병의 진단을 위하여 다양한 방법의 영상검사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진단방법으로 광범위하게 시행되고 있는 CT검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T검사는 X선을 이용한 컴퓨터 단층촬영술로 암을 포함한 각종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하는 기본검사입니다.
일반 x선 촬영보다 인체 내부 구조를 보다 정확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인체의 이상유무와 질환을 파악하는데 효과적인데요.
먼저, 검사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검사 전 채혈과 금식을 하게 되는데요, 검사 중에는 장기의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조영제라는 요오드 성분의 진단용 약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조영제는 대부분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검사 전에 채혈을 해서 신장수치로 신장이 건강한지 확인하게 됩니다.
검사 전 성인은 6시간, 진정치료가 필요한 소아는 물 2시간, 모유 4시간, 분유를 포함한 그 외 음식은 6시간동안 금식하여야 합니다.
메포민 성분의 당뇨약을 복용하는 분은 검사 당일과 검사 후 48시간 동안 약을 복용하면 안되고, 다른 병원에서 당뇨약을 처방 받았다면 처방 받은 약국이나 병원에서 메포민 성분 유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채혈과 금식이 잘 이루어졌다면, CT 접수에 진료 카드나 영수증을 제출하고 검사를 접수합니다.
검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검사동의서를 작성합니다.
이때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분, 그리고 다른 검사를 병행하는 분은 직원에게 미리 알려야 합니다.
검사를 위해 탈의 시 에는 금속물질을 모두 제거해야 하며, 조영제 주입을 위해 혈관확보를 합니다.
만약 과거에 조영제 부작용을 겪은 경험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미리 알려 부작용 예방주사를 투약해야 합니다.
준비가 모두 끝나면 이제 검사대에 누워 본격적인 검사가 이뤄지는데요.
검사가 이뤄질 때는 숨을 참거나 알맞은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호흡에 대한 방송을 듣고 숨을 들이마시거나 내쉬고 숨을 참은 상태에서 검사가 진행되며, 검사 중에는 절대로 움직이면 안됩니다.
검사시간은 10분에서 20분 정도 소요되며 검사가 끝나고 주사바늘을 제거하면 10분 정도 지혈을 합니다.
검사 시 간단한 주의사항을 살펴보면 조영제를 주입할 때 간혹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종, 온열감, 구토, 울렁거림, 가려움증, 두드러기, 재채기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아주 드물게는 심장마비나 쇼크가 올 수도 있습니다.
조영제 주입 시 주사부위가 붓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는 즉시 한쪽 팔을 들어 표시하도록 합니다.
만약 귀가 후에 위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면 바로 CT실로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CT검사 후에는 즉시 식사가 가능하며 조영제 검사가 이루어진 경우에는 조영제의 빠른 배출을 위해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부터 종류에 따른 CT검사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두경부 CT검사는 두경부의 일반적인 검사와 종양, 염증성 질환의 진단을 위해 시행합니다.
검사 할때는 머리를 고정한 후 검사를 진행하며 눕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 머리를 움직이지 않습니다.
또한 검사 시 침을 삼키지 않고 눈동자를 움직이지 않으며, 적절한 호흡을 하는 등 안내에 따라 행동하도록 합니다.
흉부 CT검사는 폐실질 질환이나 기관지, 종격동 질환의 진단, 또한 각 부위의 종양이 폐로 전이됐는지 알아보고, 림프절의 크기 등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입니다.
검사 시 팔을 올린 자세로 검사대 위에 눕고, 검사가 끝날 때까지 손을 내리거나 움직이지 않도록 합니다.
무엇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호흡이 중요한데요.
호흡은 숨을 최대한 많이 들이 마신 후에 참으며 숨을 쉬라는 안내가 있을 때까지 참아야 합니다.
복부 CT 검사는 외상성 질환이나 복부 소화기 질환, 종괴의 전이 유무 등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합니다.
일부 복부 검사의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검사 시간 30분 전에 물을 복용합니다.
검사 시 팔을 위로 올린 자세로 검사대 위에 바로 눕고, 안내에 따라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쉰 후에 참습니다.
촬영 중에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척추 및 사지 CT 검사는 척추나 사지의 종양, 골절 및 수술 전후의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검사 할때 검사대 위에 바로 눕고, 안내에 따라 검사 부위와 종류에 맞는 자세를 취합니다.
심장 CT검사는 연속적으로 운동하는 심장을 짧은 시간 내에 영상화하는 검사로 심장에 관련된 여러 가지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심장 CT 검사 전 안정된 상태에서 혈압과 맥박을 측정하는데요.
맥박이 너무 빠른 경우에는 정확한 검사를 위해 혈압을 낮추는 약을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검사 시 팔을 위로 올린 자세로 검사대 위에 눕습니다.
심장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검사하기 위해 심전도를 붙이고, 관상동맥을 더 잘 보기 위해 혀 밑에 혈관 확장제를 투약합니다.
검사가 끝날 때까지 팔을 내리거나 움직이지 않도록 하며호흡은 숨을 들이 마신 후에 참고 숨을 쉬라는 안내가 있을 때까지 숨을 참아야 합니다.
CT검사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CT 검사는 안전하고 빠르게 진행되며, 정확한 검진과 진단을 목적으로 한 기본적인 영상검사입니다.
본 안내를 통해 여러분의 건강을 위한 첫걸음, CT검사에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