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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건강이야기
올리브 오일에 대한 진실 저자 : 윤소윤

 

“지중해식단, 당뇨병도 막는다.” “올리브 오일이 제2형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라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다.
몇 해 전만 해도 우리에게 생소했던 올리브오일이 만성 성인병을 예방하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이는 지방의 주공급
원을 올리브오일로 하는 지중해식 식사요법(Mediterranean diet)이 당뇨, 심혈관질환, 고혈압 및 일부 암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중해식 식사는 콩과류, 견과류, 신선한 샐러드와 생선, 소량의 유제품 및 계란, 극히 적은 육류의 섭취, 그리고 빼 놓을 수 없는 올리브오일의 섭취를 그 특징으로 하고 있다.

우리가 섭취하는 지방에는 포화지방산, 단일불포화지방산, 다가불포화지방산으로 나눌 수 있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은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에 많이 들어 있으며, 식용유에는 다중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고, 버터나 육류의 지방과 같이 실온에서 고체 상태인 지방에는 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다. 올리브오일이 갖고 있는 건강상의 좋은 점은 바로 이 단일불포화지방산 때문인데 올리브유에는 식용유보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이 3배 정도 많으며 식물성기름 중에서 단일불포화지방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한 우리 몸에 필요한 오메가-3 지방산을 적당량 포함하고 있으며, 비타민 A, D, K 와 특히 비타민 E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먹는 기름 중에선 건강에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올리브오일을 다른 지방산 대신하여 섭취하는 것이지 올리브오일 이라고 해서 더 많이 먹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특히 올리브오일이 포함된 지중해식 식단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많이 나왔지만 당뇨와 관련해서는 예방 효과가 명확히 입증되지는 않았다. 올리브오일도 많이 먹게 되면 지방의 섭취가 늘어나는 것이므로 비만해지기 쉽고, 혈당이 올라가게 되며, 콜레스테롤이외의 또 다른 기름기인 중성지방이 혈액 내에 높아질 수도 있다. 즉 지방 섭취에서 기름의 종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를 먹느냐하는 섭취량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당뇨식사원칙에서 제안하는 것과 같이 하루에 적당량의 지방을 사용하는 한도 내에서 지방사용 시 올리브 오일로 대치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올리브오일 이라고 해서 무조건 많이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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