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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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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불청객, 황사(黃砂) 저자 : 오연목(호흡기내과),김명준(안과) 교수:도움말

▲ 아산 어린이집 온누리반 원아들이 황사 대처 방법에 대해 교육받고 있다.

 

황사는 중국의 북부와 몽골의 사막지대에서 발생한 모래 먼지인데, 편서풍을 타고 이동해 우리나라의 대기를 오염시킨다. 황사의 주성분이 아황산 가스, 규소, 카드뮴, 납, 알루미늄, 구리 등의 중금속이기 때문에 건강에 해로울 수밖에 없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는 황사, 건강하게 대처하는 법을 알아보자.


 

호흡기 질환

  

황사가 발생했을 때 외출을 하게 되면 ‘눈이 아프거나 충혈’되고, ‘목이 따갑게’ 된다. 황사는 중국의 사막에서 발원하여 서해를 지나 우리나라로 오는데 입자의 크기가 큰 것은 중간에 낙하해 버리고, 크기가 작은 것(1~10㎛)만 우리나라에 들어온다. 크기가 큰 입자는 오히려 코나 기관지 점막에 붙어서 콧물이나 기침, 가래를 통해서 몸 밖으로 배출되지만, 크기가 작은 입자는 기관지나 폐끝(폐포)까지 도달하여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더 문제인 것은 중국이 산업화되면서 공해 물질(중금속)이 더 많이 황사와 함께 온다는 것이다.

 

황사 발생시에는 호흡기 질환 때문에 입원하는 환자가 평소보다 9% 정도 증가한다. 또한 이중 천식 때문에 입원하는 경우는 황사발생시 약 13% 정도 더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으로 입원하는 경우도 5% 더 증가하는데, 고령자나 심폐질환자는 흔하진 않더라도 사망 위험까지 증가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

 

황사를 근원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 최대한 노출을 피하는 정도의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는 없다. 일기 예보에 비가 오면 우산을 준비하고 눈이 온다면 외출을 자제하듯이 황사 예보가 내려지면 미리 마스크를 준비하고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천식 등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나 심장 질환 환자, 그리고 노인들은 외출을 피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이다. 물론 황사기간 동안 창문을 잘 닫고, 기관지를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 물이나 차를 충분히 마시고, 가습기를 틀어놓은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눈 질환

  

황사는 아니지만 먼지나 미세먼지의 유해성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하나 있다. 지난 2002년 태풍 루사에 의해 강릉 시내 곳곳이 침수 되었던 적이 있었다. 물이 빠지자 도시 전체가 흙먼지로 뒤덮였다. 마른 진흙은 차나 사람의 움직임에 의하여 먼지가 되어 공기 중으로 떠올랐고, 이 기간 동안 결막염으로 안과를 찾는 환자가 급증하였다.

 

중금속이 포함된 황사는 눈 표면의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 검은 동자에 해당하는 각막과 흰자위에 해당하는 결막이 눈의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데 각막과 결막은 상피 세포로 덮여있다.

 

각결막상피가 손상되면 눈이 아프고, 이물감을 느끼게 되고 충혈되는 등 자극증상이 발생한다. 황사에 포함된 여러 가지 물질에 의하여 눈이 붓고 가렵고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는 알레르기 결막염이 발생하기도 하며, 기존에 있던 알레르기 결막염이 악화되기도 한다. 눈물은 눈을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데 눈물이 부족한 안구건조증 환자는 황사에 보다 취약하여 황사에 노출되면 안구건조증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황사 발생시 눈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은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외출을 하는 동안 이물감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눈을 손으로 비비지 말고 맑은 물로 세척을 하거나 인공눈물을 점안하도록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라면 황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 이전에 예방 효과가 있는 안약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였다면 렌즈 착용을 중단하고 안경을 착용하여야 한다. 만약 충혈이나 이물감 등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된다면 안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황사철 이것만은 꼭!

 

- 외출은 금물, 실내에서 지낸다.

- 창문을 닫아 황사 유입을 차단한다.

- 외출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한다.

-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한다.

- 집에 돌아온 후에는 꼭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한다.    

-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신다.

- 호흡기 환자는 평소보다 약을 더 잘 챙겨 먹는다.

 

황사가 진행되는 시기에는 창문을 잘 닫고, 기관지를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 물이나 차를 충분히 마시고, 가습기를 틀어 놓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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