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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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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포도주 두통 증후군 저자 : 서영미(번역,정리)

 

 

 

적포도주를 마시면 왜 두통이 생길까?

  

적포도주로 인한 두통은 ‘적포도주 두통(Red Wine Headaches)’ 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흔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어 소개한다.

  

시카고에 소재한 한 두통 클리닉의 박사는 “적포도주 두통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아무도 모르지만 포도의 껍질에 들어있는 어떤 화합물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한다. 적포도주 두통 증후군의 원인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론이 있지만 의학자들이 서로 다르게 주장하는 원인 중 최근까지 가장 많이 알려진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적포도주 두통의 원인

  

첫째로 꼽히는 것은 히스타민이다.

  

포도껍질에 함유된 화합물의 일종인 히스타민은 백포도주에 비해 적포도주에 20~200% 더 많이 들어 있다. 적포도주는 포도껍질까지 모두 사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히스타민이 더 많이 함유된다. 히스타민에 알레르기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히스타민 분해 효소가 결핍되어 있는 경우로 알코올과 효소 결핍이 합해져서 두통이 생긴다는 이론이다.

  

두 번째는 적포도주의 독특한 향을 내는 태닌이다. 여러 실험에 의하면 혈액 속의 태닌은 세로토닌을 방출하는데, 세로토닌 수치가 높으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세 번째 원인은 아황산염이다. 1백 명 중 한 명이 아황산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두통의 원인이 된다고 믿고 20여 년 전 미국연방식품의약국(FDA)은 적포도주의 레이블에 아황산염을 함유하고 있음을 명시하도록 규정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 레이블이 적포도주 두통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경고문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세 가지 이유에 대한 다른 학자들의 반박 이론도 만만치 않아 포도주가 왜 두통을 가져오는지에 관한 연구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와인별, 브랜드별, 원산지별로 두통의 정도도 상이하므로, 본인이 와인투통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새로운 와인을 접할 때 우선 반잔으로 시음해 본다. 대개 적포도주 두통은 15분 내로 반응이 오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하루에 한 잔 정도의 와인은 건강에 유익하나, 빈 속이나 갈증이 날 때 물 대신 적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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