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시술/수술정보
- 정의
안구 내부(망막, 맥락막 순환계)의 미세한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조영제(플루오레신)를 주사한 후 안저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안저검사란 동공을 통해 상이 맺히는 부분인 망막을 촬영하는 것으로, 망막과 더불어 이를 감싸는 맥락막의 혈관구조를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특수한 형광조영제를 팔의 정맥에 주사한 후 안저 부분을 연속적으로 촬영하는 것을 형광안저혈관조영술이라 합니다. 조영제가 망막과 맥락막의 혈관을 순환하는 상황을 관찰하여 일반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확실한 진단이 어려운 안구 내 혈류 순환의 이상, 망막 혈관의 이상, 망막세포의 투과성 변화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레이저 광응고술 치료 전 혈류 상태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검사시기
망막 및 맥락막의 순환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검사를 시행합니다. 또한 레이저 광응고술 전 형광안저혈관조영술을 시행하여 망막의 관류 상태를 평가하고 이상 혈관 발생 유무를 자세히 확인하는데 이용합니다. 질병의 진단뿐만 아니라 검사를 통해 병변 및 치료의 진행 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치료 방침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 준비사항
환자가 현재 앓고 있는 기저 질환 및 복용중인 투약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형광물질로 인해 촬영 도중 드물게 구역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으므로 검사 2시간 전부터 금식하도록 합니다.
조영제 주입 시 일부 환자에서 화끈거림, 통증, 가려움, 호흡곤란, 저혈압, 쇼크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전에 조영제 부작용이나 과민반응을 경험한 적이 있거나 특이체질인 경우, 반드시 시술 전에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검사 1시간 전 부터 산동제를 5분 간격으로 4번 점안합니다. 산동되는 시간에 따라 검사 대기시간이 20~30분 가량 생길 수 있습니다.
- 검사/시술/수술 방법
1. 검사 장비에 턱과 이마를 위치시킨 후 검사자의 요구에 따라 주시점을 바라봅니다.
2. 양안을 1시간 전부터 충분히 산동한 후, 팔 정맥에 형광조영제를 빠르게 주사하면서 눈 안의 망막 혈관을 여러 차례 촬영합니다.검사 소요 시간은 약 30~40분이며, 환자 상태에 따라 소요시간은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검사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검사 방법이 변경되었거나 검사 범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검사결과
다음 외래 진료 시 검사 결과를 판독하여 담당의사가 알려드립니다.
- 주의사항
검사 후 소변색이나 피부가 약간 노란색으로 변할 수 있으나 많은 물을 섭취하여 소변으로 형광물질이 배설되면 증상은 사라집니다.
조영제에 민감한 체질인 경우 피부 발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아나필락시스가 일어날 수 있어 검사 2시간 전부터는 식사 및 음료수를 드시지 않도록 합니다. 과거에 조영제 부작용이 있었던 경우 약제를 사용하여 부작용을 감소시킵니다.
검사 중 일시적으로 구역질, 구토, 피부 발진이 일어날 수 있으나 조영제에 의한 것으로 점차 사라집니다.
동공이 확대되어 눈이 부시고 초점이 잘 맞지 않으므로 안전을 위해 보호자를 동반하고 운전을 삼가도록 합니다. 산동제로 인한 증상은 5~6시간 후면 대개 사라집니다.
투석환자의 경우 형광물질이 소변을 통해 배출되기 어렵기 때문에 투석 전에 형광안저촬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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