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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치료

1. 표적 치료제란 무엇입니까?

정상세포나 암세포가 자라나고 분열하는 과정에는 여러 가지 성장 인자 (Growth Factor) 등 물질들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Her-2 유전자는 우리 몸 세포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세포 분열을 조절하는 작용을 합니다. 유방암이 생길 때 일부 환자에서는 이 유전자의 기능이 활성화(Her2 과발현)되면서 암세포 분열이 더 빨라지게 됩니다. 표적치료제란 유방암 세포 증식과 관련된 Her-2의 세포전달 경로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약제는 기존의 항암제와는 달리 구토, 탈모, 혈구 감소증 등이 거의 없습니다. 유방암에서는 Her-2/neu 과발현에 대한 허셉틴, 라파티닙이 가장 대표적인 표적치료제입니다.

 
2. [허셉틴]이라는 약은 무엇이며 어떤 효과가 있습니까?

유방암 수술 시 보조호르몬 요법의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 반드시 호르몬수용체 유무를 검사하는 것처럼, 암조직에서 Her-2/neu라고 하는 새로운 표적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환자의 20-25%에서 Her-2 단백질이 과발현됩니다. Her-2 과발현된 유방암은 그렇지 않은 유방암에 비해 진행이 빠르고 공격적이며, 타목시펜이나 특정한 항암화학요법에 반응이 낮기 때문에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본인의 유방암 세포에서 Her-2 기능이 과발현되었다고 해서 자녀들에게 유전으로 대물림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유방암 발생에만 관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장암, 위암 등 다른 암이 더 잘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Her-2/neu가 과발현된 유방암에서 Her-2/neu 단백질만을 표적으로 Her-2 기능을 억제해서 암세포 분열을 늦추거나 막아주는 허셉틴(Herceptin)이라는 표적치료제가 개발되었습니다. 허셉틴은 항암치료와 동시에 투약하거나, 또는 항암치료 이후에 투여할 수 있으며, 방사선 치료와 동시에 투여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매 3주마다 총 1년간 투여하는 것을 권합니다. 허셉틴은 항암제와 같은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지만 심장독성이 3-5% 정도로 일부환자에게 보고되어 있으므로 치료 중 정기적으로 심장검사를 시행하면서 투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허셉틴은 어떤 환자에게 투여합니까?

허셉틴은 2009년 7월부터 겨드랑이 림프절에 암전이가 있는 Her-2 과발현 유방암 환자에게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서 1년간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0년 10월부터는 겨드랑이 림프절에 암전이가 없고 침윤성암의 크기가 1cm을 초과하는 환자들에게도 보험급여가 되고 있어 이러한 기준에 해당되는 환자들 대부분이 항암치료와 더불어 허셉틴을 투여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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