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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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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환자 초청진료] 건강 찾은 네팔ㆍ베트남 환아들
일자 : 2016.05.26 장소 : 서울아산병원
대상 : 네팔ㆍ베트남 환자

이비인후과 정종우 교수, 네팔에서 온 타바 럭스미·타망 산집, 베트남에서 온 다오 마이 티엔 떰 모녀·호앙 티 빅 응아 모녀, 소아심장과 김영휘 교수(왼쪽부터)가 6월 1일 135병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월 24일 새벽 6시 인천국제공항, 네팔과 베트남에서 온 네 명의 아이가 비행기에서 내렸다. 아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보슬비가 내리는 낯선 이국땅의 병원으로 향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네팔과 베트남으로 의료봉사를 떠났던 우리 병원 의료진이 만난 아이들이었다. 후속 치료를 위해 우리 병원이 한국으로 초청한 것.


다오 마이 티엔 떰(여, 3세), 호앙 티 빅 응아(여, 1세), 타바 럭스미(여, 14세), 타망 산집(남, 10세). 각자의 사연은 다르지만 이들은 모두 우리 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은 네팔과 베트남 아이들이다.


다오 마이 티엔 떰은 우리 병원 의료봉사단이 올해 2월 베트남 흥옌 지역에서 봉사를 하던 중 만난 아이다. 심방중격결손증과 삼첨판막 역류증을 앓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했다. 딱한 처지를 전해들은 의료진은 해외 불우환자 진료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떰을 우리 병원에 초청했고, 소아심장과 김영휘 교수의 집도로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호앙 티 빅 응아는 베트남에서 왔다. 응아의 병명은 심실중격결손증. 온 가족이 일에 매달려도 한달 수입이 11만 원 남짓에 불과해 치료를 할 수 없었다. 우리 병원이 응아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지원을 결정하면서, 응아는 김영휘 교수의 치료를 받아 건강한 몸으로 출국했다.


타망 산집은 태어날 때부터 귀가 막혀있는 선천성 외이기형을 앓았다. 10년 동안 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2015년 네팔 지진피해지역인 트리슐리 난민캠프에서 우리 병원 의료봉사단과 만났다. 산집은 이비인후과 정종우 교수에게 수술을 받고 전보다 소리를 잘 들을 수 있게 됐다.


타바 럭스미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혈관종으로 인해 먹는 것도 숨쉬는 것도 어려웠던 럭스미는 2014년 네팔 의료봉사 현장에서 우리 병원 의료진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 해 겨울 우리 병원에 초청돼 시술을 받았고, 이번에 다시 영상의학과 서대철 교수에게 추가 치료를 받았다.


네팔에서 아이들과 동행해 우리 병원을 찾은 정은숙 선교사는 “세상에는 가난하기 때문에 치료받지 못하고 평생 병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아이가 너무나 많다. 가엾은 아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정성껏 치료하고 지원해준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들과 의료진에게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우리 병원은 2009년부터 캄보디아, 라오스 등 의료 취약 국가를 찾아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그동안 진료한 환자 수는 3만 6천여 명. 현지에서 수술이 어려운 환자는 한국에 초청해 치료하는데 지금까지 63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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