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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이 도전 마취통증의학과 신원정 교수

모든 순간이 도전 - 마취통증의학과 신원정 교수

 

소아 마취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샴쌍둥이의 분리 수술에 참여했다. 24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수많은
의료진이 매달렸다. 수술의 성공 여부를 떠나 의료진 간의 원활한 조율과 철저한 준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준 경험이었다. “지금의 나라면 조금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늘 아쉽죠.” 풀기 어려웠던 문제마다
신원정 교수 성장점이 되어왔다. 그래서 매 순간 도전을 거듭한다.
 

좋아,해보자!

“이렇게 해보면 안 될까요?” 레지던트일 때 의견을 낸 적이 있다. 자칫 지도 교수의 방식에 반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좋아, 해봐!”였다. 오히려 놀란 건 신 교수 자신이었다. 항상 새로운 걸 먼저 받아들이고 치료에 필요한 노하우와 지식을
아낌없이 나눠주는 스승을 닮고 싶어졌다.

“가장 바쁜 레지던트와 펠로우 때 두 아이를 낳으면서 한계에 자주 부딪혔어요. 그때마다 연구 소모임의 디렉터였던 마취통증의학과
황규삼 교수님이 많은 배려를 해주셨어요. 잘하고 있다고 인정받을수록 더 잘하고 싶잖아요. 교수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논문을
열심히 썼죠. 책임이 늘수록 서울아산병원에 남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요. 붙잡아 준 사람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이제는
제가 후배들에게 그 역할을 해야죠. ‘힘든 건 알지만 잘하고 있으니 계속해봐!’"


서울아산병원은 신 교수에게 어릴 때부터 친근한 곳이었다. 둔촌동에 살면서 병원이 세워지는 것을 보았고 동네 환경이 점차
발전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체감했다.

"집에서 서울아산병원이 보였어요. 제 일상의 풍경이었죠. 그래서 의대를 졸업하고 바로 서울아산병원에 지원했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합리적인 병원의 분위기도 무척 마음에 들었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기쁨

마취통증의학과 신원정 교수

신 교수는 늘 신관 수술장에 머문다. 마취 환자에게 산소가 30초만 들어가지
않아도 속수무책의 상황에 빠지기 때문에 비상 콜에 늘 대비하는 것이다.

"밤낮없는 수술 일정에 무뎌질 때가 많아요. 그러면 금방 실수가 나오죠. 방심하지
말자는 다짐을 매일 되풀이합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마취통증의학과 방지연 교수는 “꼼꼼한 시간 관리와 사람을
따뜻하게 대하는 신 교수의 품성에 놀랄 때가 많다”라고 귀띔했다.

엄마로서의 경험은 환자를 바라보는 시선을 한층 달라지게 했다.

"아이들이 참 예뻐요. 그래서 마음이 더 아프고요. 제 아이들 또래의 환자에게 조금
더 마음이 가죠. 제가 도울 수 있는 입장이라는 것에 감사하며 무엇이든 해주고
싶습니다. 종종 혈관 확보가 어려운 환자가 있으면 마취통증의학과로 도움 요청이
와요. 제가 매일 혈관을 보는 사람이라 도와줄 수 있다는 것에서 보람을 느끼죠."


부모와 교수의 역할에 분명한 상호작용도 있었다. 이해의 폭과 소통의 여지가
넓어진 것이다.

 

"내 자녀라면, 내 학생이라면 어땠을지 양쪽에 대입해봐요. 그러면 ‘왜 이것밖에 안 되지?’ 답답해 하던 생각이 사라져요. 요즘은 양쪽에
조언을 구하며 제 역할을 다듬죠(웃음)."

 

가장 정확한 길을 찾아 나서다

서른다섯 살에 소아 심장 마취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적성을 찾았다는 확신이 들었다. 신 교수의 차분한 성격은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을 진정시키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됐다. 마취를 거듭하면서 소아 환자의 발달단계에 따른 가장 적절한 마취를 찾고
싶어졌다. 신경세포와 그 연결이 미숙한 소아 환자의 경우 적당한 마취의 근거와 마취로 인한 영향이 뚜렷하게 밝혀진 바가 없었기
때문이다.

"마취 중의 생체신호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이상 징후를 예측하고 발달이 지연되는 아이들을 역추적해 마취의 영향을 찾는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다양한 변수에서 패턴을 찾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거예요. 하지만 소아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마취를 하자는 게 우리의
목표이기 때문에 꼭 밝혀내고 싶습니다."


꿈꾸는 의사의 모습을 물었다. 이미 생각해 본 문제인 듯 망설임 없는 대답이 이어졌다.
 


"제 위치에 걸맞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매 순간 성찰과 발전이 필요하죠. 더구나 지금은 사람이 안 해도 되는
일이 많잖아요. 그런데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까지 놓치면 안 될 것 같아요. 마음을 헤아리고 대화하며
협력하는 것 말이에요. 진료나 연구를 잘 해야 하는 건 기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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