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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남성다운 삶을 지키기 위해 비뇨의학과 김명 교수

마지막까지 남성다운 삶을 지키기 위해 - 비뇨의학과 김명 교수

 

고통스러운 질병의 악순환 속에서 노년을 살다 최후를 맞이하는 삶, 마지막까지 건강한 신체로 인생을 즐기다
최소한의 기간만 질병을 앓고 떠나는 삶. 당신이라면 어떤 삶을 택할 것인가? 수명에도 질이 있다.
‘얼마나 오래 사느냐’를 넘어 ‘어떻게 오래 사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온 것이다. 남성이 나이 들어감에 따라
필연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각종 비뇨기질환. 비뇨의학과 김명 교수는 100세 시대를 맞이한 지금,
평생 남성다운 삶을 지키며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다.


환자의 불편한 곳을 먼저 찾는 의사

수술은 물론, 외과 중 약물치료가 가장 많은 비뇨의학과. 김명 교수는 의사로서 다양한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는 비뇨의학과에
큰 매력을 느꼈다. 주로 연세가 많은 장년, 노년층의 남성 환자를 만나는 김 교수는 현재 남성 불임, 남성 갱년기 환자를 비롯해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등 비뇨기암 환자들을 주로 진료하고 있다.

“제 환자 중 절반이 비뇨기암 환자입니다. 암이 조기 발견되고 치료방법이 계속 발전하면서 오랫동안 생존하는게 이젠 당연해졌어요.
문제는 암 수술 이후에 생기는 배뇨장애, 남성 기능장애 등의 후유증입니다. 이 후유증까지 잘 관리하는 것이 남은 인생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는 거죠.”


처음 외래를 볼 때만 해도 바빠서 환자와 눈 한번 제대로 못 마주칠 때가 많았는데, 요즘은 외래 진료 전, 환자의 상태를 미리 숙지하고
진료를 본다. 그 노력 덕택에 환자와 교감하며 불편한 부분을 한 번 더 물어볼 수 있어 좋다고.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와중에서도 여유를
찾기 위해 애쓰며 환자들과 한 발 더 가까워지려는 김 교수의 노력이 돋보였다.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

비뇨의학과 김명 교수비뇨기는 심장처럼 생명을 좌우하는 기관이 아니라는 생각에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삶의 질을 생각한다면 절대 간과해선 안 된다.
특히 비뇨기암은 수술 후유증으로 전립선, 방광, 신장 등 장기의 고유한 기능이
훼손되기 쉽다. 김명 교수는 환자가 건강하게 사는 기간을 늘리려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전립선, 방광암, 직장암 수술 후에 주로 남성 기능장애가 생기는데 ‘음경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술 직후부터 비아그라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하루 한 알씩 복용하면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보존해서
음경 해면체가 굳어지는 것을 막는 원리죠. 아직 근거가 부족해서 전향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 고환암은 결혼과 출산 전인 10대에서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많이 생기는데
고환 절제 수술을 하거나 항암, 방사선 치료로 고환의 기능이 떨어지면 2세를
계획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김 교수는 정자은행을 이용하는 방법을 적극
도입해 가임력을 보존하는 방법을 구체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김 교수는 비뇨의학과의 치료는 남성의 자존감을 지키고 마지막까지 인간다움을
유지시켜줄 수 있는 중요한 치료라는 점을 강조했다.

 

남성을 남성답게

비뇨기질환은 한번 발병하면 평생 지속되는 질환이기에 김명 교수는 한번 만난 환자와 평생 주치의로 오랫동안 인연을 맺게 되는 일이
많다. 레지던트 시절부터 무려 12년을 함께한 환자도 있을 정도니 말이다. 김 교수는 환자들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암 환자들의 수술 이후 삶의 질을 정확히 평가해야 앞으로의 더 나은 치료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최근 외국어로 된
평가도구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실제로 방광암 수술 환자 150명의 설문에 활용했습니다. 방광암 수술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유용한 도구로 사용된다고 생각하면 뿌듯하죠.”


먼 미래, 세계 비뇨의학계에 발자취를 남기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김명 교수. 앞으로 어떤 분야를 연구하게
되더라도 그 중심에 환자가 있을 것은 확실하다. 많은 환자가 김명 교수의 소탈한 웃음에 힘을 얻고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을 나서길 기대해 본다.

김명님의 목록 이미지입니다.

김명

의사
진료과 비뇨의학과
전문분야 성기능장애,남성갱년기,남성불임,전립선 비대증,혈뇨,PSA상승,비뇨기 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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