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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했을 때, 이래봤자 소용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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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풍성한 오곡 과일이 넘치는 계절인 만큼 과식을 하게 되기도 쉬운데요.
그래선지 유독 가을에는 과식 뒤에 찾아오는 소화 불량과 체함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건강플러스에서는 소화가 잘 안되거나 체했을 때 우리가 흔히 하는 민간 요법들이 과연 효과가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체기와 소화불량이 있을 때 탄산음료를 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탄산가스가 트림으로 나오면서 소화가 되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착각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이는 실제 소화와는 무관합니다.

# 이정훈 교수 /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Q. 탄산음료, 소화에 도움이 된다?
탄산음료를 마실 때 나오는 트림은 소화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탄산음료는 일시적인 더부룩함을 해소할 순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소화를 저해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가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어 역류 질환을 오히려 유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Q. 바늘로 손 따기, 그 효과는?
바늘이나 침으로 손을 따면 따끔한 통증이 자극을 주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위장관 운동을 촉진시킬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심리적인 효과일 뿐이라고 연구에서 입증된 바가 있습니다.
또한 검은 피가 나오기 때문에 소화가 잘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정맥혈의 색깔입니다.
한가지 조심해야 할 점은 소독이 안 된 침이나 바늘로 손가락을 찌를 경우 감염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Q. 체했을 때는 억지로라도 토하는 게 낫다?
체했을 때 음식물은 위장관 속에 남아 있게 됩니다.
이럴 때 구토를 하게 되면 음식물이 빠져나오기 때문에 시원한 느낌은 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억지로 구토하는 과정에서 식도 괄약근에 굉장한 무리가 가게 되고 실제로 이런 것 때문에 출혈까지 야기되어서 응급실로 많은 분들이 오시게 됩니다.
이런 위험한 행동은 절대 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체했을 때, 체기를 빨리 없애고 싶다면 가만히 있는 것 보다는 ‘뜀뛰기’를 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경직된 위가 출렁거리게 되고 자연스럽게 장운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도와 활발한 소화 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단 이때 20~30분 이상 충분히 뛰어야 소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건강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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