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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아산의학상 임상의학부문] 위암 환자에게 새 삶의 기회를 열다_아산사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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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주 교수 인터뷰)
위암이 우리나라에서 흔하고 가장 많은 환자들이 위암으로 돌아가시는데 우리보다 훨씬 앞선 서구 연구자들은 위암에 관심이 없었어요.

위암 억제 기전에 대한 연구와 새로운 항암 치료법 개발에 노력해 오며 세계 암 연구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이가 있다.

제11회 아산의학상 임상의학부문
위암 환자에게 새 삶의 기회를 열다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방영주 교수

로봇 과학자가 되고 싶었던 중학생 방영주는
중학교 때 반에서 40등을 맴돌던 놀기를 무척 좋아하던 학생이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왕성한 학구열로 의대에 차석으로 진학한다.
의과 3학년 때 국내 종양내과의 1세대로 꼽히는
김노경 교수를 만나면서 종양학으로 진로를 결정했다.
이후 위암을 비롯한 주요 암의 새로운 치료법을 찾는 연구에 몰두해 왔다.

방영주 교수 인터뷰)
우리나라에서 임상시험은 생소한 영역이었습니다.
대놓고 돌아서서 생체시험 한다는 표현을 써가며 화를 내는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방 교수가 2005년부터 연구를 주도한 위암 표적치료제는
암 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표적 항암제다.
이는 암세포에만 표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상 세포에 작용하는 독성이 없어 구토와 탈모 같은 부작용이 없다.

위암 말기 환자에게 표적치료제를 투여한 결과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생존기간이 16개월까지 연장됐다.

표적 치료제의 치료효과를 증명한 연구 성과는
세계적 의학 학술지인 ‘란셋’에 소개되며 현재는 전 세계적인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방 교수의 연구는 치료의 희망이 없었던 말기 위암 환자들에게
새 삶의 길을 열어준 것이다.
위암에 대한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국제연구에 총괄책임자로 참여한 방 교수는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의 치료 효과를 학계에 보고하는 등
글로벌 임상시험을 주도하며 암 치료법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방영주 교수 인터뷰)
임상시험을 하지 않고는 어떤 약도 사람에게 쓰일 수 없다.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고, 가장 실패가 많은 과정이거든요.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위암 치료법을 꾸준히 연구해 오던 그는
새로운 보조항암요법을 개발해 세계를 주목시켰다.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의 항암치료에 사용돼 온 젤로다와 엘록사틴.
두 약물을 병용 투여하는 ‘젤록스’ 요법을 고안해
위암 수술 후 재발률을 낮추는 효과를 입증한 것이다.

방 교수가 개발한 보조항암요법은
미국 등 여러 나라의 표준치료법으로 자리 잡으며
명실상부 종양내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서울의대 종양내과 임석아 교수 인터뷰)
위암 환자에서 근치적 절제술 후 항암치료라던가
HER2 표적치료제와 항암치료의 병용요법은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켜서
세계적인 진료지침을 변경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대한암학회 김열홍 이사장 인터뷰)
새로운 연구들을 기획하고 성공하셔서 좋은 결과들을 많이 발표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암치료의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가는데 가장 크게 기여를 하셨습니다.

430여 편의 SCIE 학술지 발표 논문 등
그가 쌓은 방대한 연구 업적은 다른 암 치료법 개발의 확대로 이어지는 노력의 산물이었다.

방영주 교수 인터뷰)
지난 10년 전을 되돌아 보면 위암을 비롯한 각종 암에서 치료성적은 굉장히 좋아졌다.
그럼에도 수많은 암환자는 보다 나은 약을 필요로 하게 되거든요.
치료성공률을 높이고 보다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한 임상시험은 분명히 환자들에게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 새 삶의 기회를 열어 준 방영주 교수.
보다 나은 새로운 치료법을 찾기 위한
그의 노력은 많은 위암 환자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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