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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의 내시경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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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으로 위암을 진단하는 것에 대해 강의를 들으셨고 제가 말씀드릴 것은 소화기내과에서 암도 치료를 합니다, 내시경을 이용해서.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 같고요. 그것에 대해서 항상 외래에서는 시간에 쫓겨서 자세히 설명을 못 드리는데 오늘 이 시간을 빌어서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내시경 치료를 받는 환자, 당사자들은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잘 몰라요. 왜냐하면 진정 내시경, 수면 내시경이라고도 하는데 잠을 자는 동안에 시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내가 무슨 치료를 받았나 이런 것을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도 오늘 한 번 같이 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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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 아주 기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위의 구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다 아실 것 같긴 한데요. 여기 식도가 있고 여기에 괄약근이 있고 이 동그란 게 위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십이지장이죠. 위는 위의 몸통, 체부가 있고 이쪽에 유문부라고 하는 부분이 있고 위저부라고 하는 곳이 있습니다. 위에서 낮은 부분이라는 뜻입니다. 이 위는 약간 도톰한 두께가 있는데요. 그것을 잘 들여다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 안쪽이 음식물이 들어와서 닿는 위의 내강입니다. 내강인데 이쪽에는 여러 가지 분비물이 나오고 있는 점막층, 그 다음에 점막 밑에 점막하층이라는 게 있습니다. 점막 아래에 있다는 뜻인데 이 부분은 조직이 좀 성급니다. 약간 여유가 있는 부분이죠. 그 다음에 그 밑에, 위는 근육으로 기본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근육층들이 두툼하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01:48
그 다음 위 주변에 임파절이 위암에서는 굉장히 중요한데 이렇게 위 주변에 여러 가지, 우리 의사들은 이렇게 번호를 매겨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임파선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 이런 것들은 위암 세포가 위를 벗어나서 다른 쪽으로 전이하는 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이런 것을 기본으로 알고 계셔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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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기능은 아시다시피 음식물을 저장하고 소화하는 기능이고요. 본격적으로 위암을 들어가서 말씀 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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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게 위암입니다. 위암이 점막층에 있느냐, 점막하층에 있느냐, 밑으로 점점 들어갈수록 병기가 점점 올라가는. 따라서 1기 정도가 제일 초기가 되는 거죠. 위암은 점막층에서 시작해서 밑으로 내려가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암들 중에서 여러분들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조기 위암이라고 말을 합니다. 조기 위암이라는 것은 위암이 점막층과 점막하층까지만 침범했을 때 조기 위암이라고 우리가 말을 합니다. 그러면 조기 위암이 아닌 것은 어떤 것일까요? 여기를 넘어서서 위의 근육층까지 침범한 경우를 진행성 위암이라고 해서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 구분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외래라든지 여러 가지 인터넷을 볼 때 조기 위암입니다, 진행성 위암입니다 하는 얘기를 많이 들으셨을 텐데 조기 위암은 이렇게 굉장히 표면에 있는 것들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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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실제로 보시면 조기위암은 이렇게 얼핏 내시경을 봐서는 잘 모르죠. 여기 보시면 살짝 표면에 함몰된 모양의 이런 조기위암이 있고 이쪽도 이렇게 색깔이 약간 이상하면서 살짝 들어간 듯한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여기 보이는 것들은 이게 주름인데요. 정상적으로 위에 주름이 있습니다. 있는데 위암이 생기니까 이 주름에 변형이 오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내시경 의사들은 이런 것들을 잘 관찰해서 어떻게든 조기 위암을 잡아내려고 엄청나게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03:56
진행성위암은 누가 봐도 아 이건 뭔가 이상이 있구나 하고 알 수 있는 정도죠. 이런 것은 외과 쪽에서 주로 다루게 될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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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원래 있던 위의 주름이 두툼하게 두꺼워지는 형태의 진행성 위암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진단내시경을 건강검진 받으실 때 잘 모르고 간과하기 쉬운 소견이라서 제가 한번 보여드렸습니다.

04:22
위암에 대해서 내시경을 통해서 진단을 받게 되면 CT 검사를 많이 하게 됩니다. CT를 하게 되는 이유는 사실 위를 보려고 한다기 보다는 위 말고 위 주변에 있는 것들. 이게 위입니다. 위 주변에 있는, 아까 말씀 드렸던 임파선에 전이가 된다, 안 된다 이런 것을 살펴보고 또 간이라든지 다른 복강 내 장기들, 췌장이라든지 이런 데에 전이가 있나 없나를 살피기 위해서 CT 검사를 필연적으로 하게 됩니다.

04:55
그 다음에 내시경 초음파 검사는 모든 환자에게 하는 것은 아니고요. 저희들이 선별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내시경 초음파라는 것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렇게 내시경 끝에 초음파 장치가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초음파가 발생돼서 실제로 화면을 보시면 이 기계가 가운데 동그란 게 내시경 초음파 기계고요. 여기 도톰하게 보이시죠? 이게 바로 위벽입니다. 위벽을 아까 처음에 보여드렸던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이런 것을 다 구분하게 됩니다. 여기서 한 번 볼까요? 여기 이렇게 검게 지나가는 이게 바로 위의 근육층입니다. 이 앞에는 위의 점막하층이구요. 여기 검은 것이 점막층입니다. 이렇게 한 번 보시죠. 여기서부터 이쪽을 한번 쭉 보시면 점막층이 약간 도톰해진 그런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의사들은 이걸 보고 아 이 암은 점막층 정도까지, 여기는 약간 점막하층까지 들어갔네요. 점막하층까지 들어갔구나 이런 것을 수술을 해보지 않고 미리 알 수 있는 겁니다.

06:03
이렇게 위암의 진단과 치료는 저희 소화기내과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외과 선생님이 혼자 하시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병리과에서 진단도 하고 CT라던지 이런 영상의학과의 도움도 받고 또 외과의 수술, 종양내과의 항암치료, 이렇게 팀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점점 더 위암의 협진에 대한 필요성은 증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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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의 치료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는데요. 사실 이건 모든 암의 치료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내시경 치료가 없었습니다. 내시경 기구가 자꾸 개발이 되면서 새로운 치료로써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술의 일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 치료로써 각광을 받고 있고 저희도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내시경 치료의 가장 큰 특징은

06:57
위를 자르지 않고 위암 부분만 싹 절제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약간 오해를 하실 수도 있겠는데 위암 부분만 구멍을 뽕 뚫어서 앞만 떼내는 건 아니고 아까 보셨다시피 위암이 껍데기 쪽에만 있잖아요? 껍데기를 포를 뜨듯이 싹 걷어내는 그런 것이 바로 내시경 치료입니다. 가장 좋은 점은 나머지 위들을 그대로 온전하게 갖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일상생활이 치료하기 전과 후가 별로 다름 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07:34
그럼 여러분들이 많은 질문을 하시는 부분을 먼저 말씀 드리겠습니다. 모든 조기 위암은 내시경으로 치료가 가능한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내시경 치료의 대상은

07:49
우리가 계속 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림프절 전이가 없어야 됩니다. 당연하죠. 내시경으로 떼어내는 것은 위만 건드릴 뿐입니다. 위 바깥에 있는 임파선은 우리가 내시경으로 접근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림프선 전이가 없어야 되고 그 다음에 국소적으로 근치가 가능하다고 해서 내시경으로 전부 다 떼어낼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아까 조기 위암이 아니라 진행성 위암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뿌리가 깊잖아요? 그런 것들은 내시경으로 다 도려낼 수가 없어요, 아직까지는. 그래서 굉장히 조기 위암을 대상으로 하는, 얕은 위암을 대상으로 한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따지는데 연구는 이런 식으로 되고 있습니다. 크기가 얼마나 큰가, 뿌리가 얼마나 깊은가? 그 다음에 위암세포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좀 순한 종류가 있는가 하면 약간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그런 암세포들도 있거든요? 그런 것을 분화도라고 하는데 분화도에 따라서 어떤 게 좋다, 어떤 게 나쁘다 이런 것들을 나눠서 우리가 연구를 합니다.

08:50
그래서 실제로 아까 보셨던 사진인데 왼쪽에 보시는 것과 오른쪽에 보시는 것은 둘 다 조기 위암인데요. 왼쪽에 있는 것은 내시경 치료의 대상이 되고 오른쪽은 내시경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이걸 어떻게 알까요? 이것은 아까 말씀 드렸던 내시경 소견이라든지 초음파 내시경 소견이라든지 그리고 또 저희들이 많은 경험을 갖고 있어서 그것을 보고 미리 판단을 합니다. 하지만 100%는 아닙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그것은 조금 있다가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제적으로 우리가 내시경으로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에 대해서 보겠습니다.

09:33
여기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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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빨간 동그라미가 위암이라고 합니다. 모식도인데요. 먼저 우리가 내시경 치료를 할 때 점을 이렇게 찍습니다. 점을 찍고 그 다음에 이렇게 바늘을 위벽에 찔러서 여기에 물을, 점막하층에 주입시키게 됩니다. 아까 처음에 점막하층은 약간 느슨하다고 말씀 드렸죠? 그래서 마치 초코파이가 있으면 초코파이 사이에 하얀 마시멜로 층이 있지 않습니까? 쭉 늘어나는 층. 거기에다 물을 넣으면 이렇게 부풀어오르게 됩니다. 부풀어오르면 위가 상대적으로 두툼해지죠. 그래서 이렇게 옆으로 싹 도린 다음에 아래서부터 내시경 칼을 이용해서 드러내줍니다. 드러내서 이렇게 위암만 딱 떼어내게 됩니다. 이것이 내시경 치료의 핵심 방법입니다.

10:27
실제 사진을 보시면 여기 이렇게 위암이 있습니다. 그래서 점을 찍고, 점을 찍는 것은 우리가 암을 다 떼어야 되지 않습니까? 내시경을 하다 보면 어디가 어딘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피도 나고 이러니까. 그래서 점을 잘 찍어서 경계를 확실히 해놓은 다음에 부풀리고. 지금 부풀린 상태입니다. 부풀어졌죠? 그 다음에 이렇게 옆에 싹 주변을 도려낸 다음에 이 밑에서부터, 점막하박리라는 것은 이 밑을 이렇게 쳐내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것만 싹 떼어내고 나면 어떻습니까? 사실 암 크기는 이만한데 굉장히 커다란 손상이 생기게 되죠. 이게 바로 위궤양입니다. 그래서 인공적으로 내시경 치료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이런 궤양을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이 치료가 끝나면 굉장히 아프다고 하시는 분도 있고 또 이렇게 커다랗게 떼어도 하나도 안 아프다고 하는 분도 있어요. 왜 그런지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11:26
실제 동영상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여기 보시면 이게 지금 위암입니다. 점을 찍고 있죠? 아까 모식도나 사진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쉬운 것 같지만 시술하다 보면 환자분들이 막 움직여요. 환자분은 가만히 있어도 안에 심장도 뛰고 숨도 쉬고 이러기 때문에 이게 이렇게 들쑥날쑥하게 됩니다. 보이시죠? 이건 암이 십이지장 넘어까지 돌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내시경이 거꾸로 반전을 해서 십이지장 쪽에서 들여다보고 있는 겁니다. 굉장히 고난이도 시술인데요. 이렇게 내시경칼로, 이렇게 부풀어오르죠, 점막하층이? 이쪽을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쳐나가는 겁니다. 저희가 이런 동영상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어떤 분들은 내시경 치료가 굉장히 간단하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 아산병원은 대략 9명의 교수가 내시경 치료를 하고 있고요. 이 선생님들 모두 다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잘 시술이 되고 있고요. 그래서 아 이거 되게 간단한 건 가봐 이렇게 생각을, 심지어 환자분들, 보호자분들 뿐 아니라 다른 소화기내과가 아닌 다른 과 선생님들도 그렇게 생각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보시면 이게 만만치 않습니다. 이렇게 내시경을 조작하는 것도 쉽지 않고요. 이렇게 칼이 들어가고 있죠? 점막을 이렇게 일일이 떼어내고 있습니다. 이 너머는 십이지장입니다. 이렇게 혈관들이 있죠? 피가 나면 중간중간 지혈도 해줘야 됩니다. 피가 나면 시야가 잘 안 보이고 어떻게든 우리의 목적은 암을 남김없이 다 제거를 해야 되거든요. 지혈하는 장면이죠. 이 정도는 거의 피가 안 나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칼이 또 잘 안 들어가고 있고.. 실제 그림이나 이렇게 볼 때와는 정말 다르죠. 다 잘라진 것 같죠? 다 잘라졌는데 마지막 마무리가 또 만만치 않습니다. 내시경 칼이 이렇게 나와서 마음 같아서는 한번에 확 떼고 싶지만 이게 잘 안돼요. 정말 조금씩 나가죠? 내시경 사진은 한 10배 정도 확대해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굉장히 조금씩 조금씩 치료를 하게 됩니다. 여기 또 피가 나고 있죠. 원래 내시경 치료를 하고 있으면 내시경 치료하는 내시경 의사 본인은 굉장히 힘든데요. 주변에서 보고 있으면 굉장히 지루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드디어 떨어졌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루어집니다.

15:03
그러면 아까 봤던 그런 커다란 궤양은 한 달 또는 두 달, 크기가 작으면 한 달 정도면 다 치유가 되고요. 두 달 되면 거의 80% 이상 이렇게 새 살이 돋아서 흉터만 살짝 남게 됩니다. 그래서 환자는 3박 4일 정도 입원했다가 퇴원하시게 되고요. 궤양이 이렇게 있지만 퇴원할 때 저희가 궤양 치유를 돕는 약을 처방해드리고 있습니다.

15:31
아까 제가 말씀 드렸다시피 내시경 치료가 만능은 아닙니다. 만능은 아니고 우리가 아까 눈으로 봐서 아 이게 내시경 치료 대상인가 아닌가 100% 알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치료는 잘 됐는데, 내시경으로는 잘 뗐는데 추가로 수술을 해야 되겠습니다 하는 경우가 있어요. 환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안 좋죠. 이럴 거면 처음부터 수술할 걸 이런 생각이 드는데 추가로 어쩔 수 없이 수술해야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16:01
왜 이런 일이 생기냐 하면 이렇게 떼어낸 조직을 실제 병리과에서 2mm 간격으로 얇게 세션을 넣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암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있나 일일이 지도를 그립니다. 지도를 그리고 여기서 병변 크기, 뿌리가 얼마나 깊나, 암세포의 실제 분화도는 어떤가. 조직 검사에서는 분화도가 좋다고 나와도 실제 현미경으로 이 전체를 놓고 따져보면 분화도가 나쁘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한 10~15% 정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 경우가 있나 없나. 그리고 저 밑바닥에 암세포가 하나라도 림프관을 침범했다던지 혈관을 침범한 그런 증거가 있는가, 이런 모든 것을 다 따져서 오케이, 다 통과 하면 더 이상 추가 수술은 필요 없고 내시경 치료만으로 딱 끝나게 되는, 우리가 원래 바라는 그런 상태가 되는 것이고. 여기에서 만약 만족을 못 시키는 조건이 하나라도 있다면 그 때는 수술을 해야 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많은 연구를 통해 봤을 때 이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전이가 있습니다. 내시경 치료와 수술 치료의 실제 우리나라 데이터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17:15
내시경 치료가 165명,

17:17
수술을 한 사람 292명을 약 5년 동안 쭉 경과를 봤는데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5년 동안 생존율이 97.5%, 97%. 거의 차이가 없죠. 그래서 완치 조건에 맞지 않으면 이렇게 수술을 하게 됩니다.

17:41
실제로 완치가 되지 않는,

17:44
절제로 완치가 되지 않는 비완치절제인 경우에는 5~10% 정도의 환자분들은 어쩔 수 없이 추가 위수술을 해야 되는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점점 우리 의사들은 어떻게든 내시경 치료를 많이 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환자들이 계속 오래 사시게 되고 요즘 환경이 좋아져서 생존기간도 길어지고 또 여러 가지 잔병들도

18:09
많이 갖고 계셔서 수술을 해야 되는데 수술 못 하게 되는 경우들이 또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가능한 한 내시경 치료를 좀 했으면 좋겠는데 아직 우리가 연구된 결과가 충분치 못해서 어쩔 수 없이 수술해야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계속 어떻게 해서든 내시경 치료의 적응증을 확대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18:28
내시경 치료의 합병증은 어떨까요?

18:31
이게 저희 서울아산병원 데이터입니다. 1년 동안 환자들을 한번 쭉 봤는데 피가 나는 경우가 있어요, 치료를 했는데. 그래서 보면 내시경 치료를 하고 24시간이 지나서 퇴원하기 전까지, 3박 4일이니까 한 이틀 정도 지나죠? 그 동안에 9.1%, 백 명 중에 아홉 명 정도는 피가 나서 다시 내시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퇴원을 하고 나서 집에 가계시는 동안 한 달 내에 피가 날 확률은 약 4% 정도로 조사됐습니다. 그래서 통틀어보면 내시경 치료하고 나서 피 나는 경우는 대략 13% 정도 통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것을 사전에 예방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퇴원하기 전에 내시경을 한 번 더 보고 피가 나나 안 나나 확인을 하고 퇴원하고 있습니다.

19:22
여기 보시면 이렇게 위암이 있는데요. 여기 보이시죠?

19:26
이렇게 점을 찍고

19:29
내시경 치료를 하는데요. 이것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아까와는 달리 이 환자는 떼는 데는 시간이 오래 안 걸렸는데 여기 보시면 계속 한 발짝 나갈 때마다 피가 나고 해서 굉장히 시술이 곤란했던 경우인데요. 그래서 가끔 가다가 한 10~20분이면 떼어질 것 같은 환자가 40~50분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암을 자체 떼는 게 어려운 게 아니라 지혈하는 데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과정을 통해서 시술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도 지금 이 옆에도 피가 또 나고 있죠.

20:16
천공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멍이 뚫린다는 거죠. 제일 겁나는 케이스입니다. 여기 보시면 위가 여기 노란 게 보이시죠. 이것은 복막입니다. 이게 원래 안 보여야 되는 건데 열심히 떼려고 하다가 내시경 칼이 조금 깊숙이 들어가게 되면 순간적으로 아주 짧은 찰나의 순간에 근육층을 손상을 입히게 되고 구멍이 나게 됩니다. 다행히도 이럴 때 우리는 내시경 도구가 있습니다. 이런 내시경 클립이 있어서 그 자리에서 얼른 여기를 봉하게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는 천공이 되더라도 봉합을 잘 하게 되고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런데 정말 운이 나쁜 경우도 있기는 있습니다만 몇 년에 한 건 정도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21:02
천공이 발생해도 아까 시술한 환자인데요. 잘 내시경으로 이렇게 꼬매 놓으면, 클립으로 잡아놓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봉합이 돼서 별 문제없이 됩니다.

21:14
그 다음에 내시경 치료를 성공적으로 끝냈을 때 과연 재발은 얼마나 될 것인가?

21:19
재발이 어떤 식으로 일어나는가에 대해서 잘 한 번 생각을 해 봅시다. 내시경 치료를 잘 했는데 그 자리에서 재발하는 경우가 있어요. 좀 이상하죠? 분명히 잘 떼어냈는데. 그런데도 분명히 그 자리에서 국소적으로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내시경 치료 떼어낸 자리가 아니라 그 옆에, 위의 다른 곳에서 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암은 전반적으로 밭이 안 좋아져서 생기는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밭이 안 좋아서 여기서 잡초가 하나 딱 돋아났고 이것을 내시경 치료를 했더니 여기서 또 잡초가 나오는 겁니다. 그런 개념으로써 다른 부위에서 새로 생기는 경우가 있고요. 위를 아예 벗어나서 위 주변에, 위는 멀쩡한데 위 주변에 림프절에서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위 림프절이 아니라 인접 장기, 다른 장기, 간이나 폐로 가서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조사해보면

22:11
이렇습니다. 잘라낸 자리에서 재발하는 경우는 1%가 안됩니다. 그 다음에 위 주변 림프절에서 재발하는 경우도 굉장히 드뭅니다, 0.2%. 그 다음에 간이나 폐로 원격 전이가 되는, 가장 안 좋은 케이스인데 이런 경우도 분명히 있기는 있습니다만 굉장히 적은 확률이죠. 대부분의 경우는 밭이 안 좋은 곳에 다른 잡초가 자라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이런 시술들을 해보면 두 번, 세 번 암이 발생해서 내시경 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어요. 우리 병원은 네 번 정도, 다섯 번 정도 치료 받는 분들이 드물지만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질문하시죠. 재발을 안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데 사실 위암이라는 것은 일 년, 이 년 잘 해서 병이 예방되는 건 아니거든요. 수 십 년 간에 걸친 어떤 발암과정을 통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일 년, 이 년 잘 한다고 우리가 암을 예방할 수는 없고요. 따라서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병원에 잘 오셔서 검사를 잘 받는 겁니다. 보통 우리가 6개월이나 1년 간격으로 내시경이나 CT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병이 생기는 것을 우리가 바로 막을 수는 없지만 딱 돋아나는 것, 싹이 날 때 우리가 이것을 딱 쳐서 제거를 할 수 있다, 이런 개념으로 지금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23:41
내시경 치료에 대해서는 이것으로 마치겠고요. 스텐트라는 것이 있습니다. 스텐트는 무엇인가, 스텐트는 어떤 경우에 대해서 우리가 사용하는가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스텐트라는 것은 보시는 바와 같이

23:54
이렇게 길쭉한 철망으로 된 건데요. 이게 두께가 한 2cm 정도 됩니다. 그런데 이것은 폈을 때 2 cm이고요. 원래는 내시경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2~3mm 정도의 두께로 만듭니다. 형상기억합금으로 만들어서 이것이 사람 몸에 들어가게 되면 확 펴지게 되죠. 그래서 막힌 길이 있을 때 이걸로 길을 뚫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24:20
진행성 위암 환자인데요. 지금 음식이 이렇게 고여있습니다. 저 밑으로 해서 내려가야 되는데 이 쪽에 암이 위치하고 있어서 음식이 잘 내려가지 못하고 있죠. 이쪽으로 보시면 내려가지 못하고 내시경도 잘 통과가 안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CT에 보면 이렇게 음식물이 가득 차 있고.

24:39
그러면 우리가 내시경을 통해서, 이 좁은 구멍을 통해서 가느다란 스텐트를 여기에다 이렇게 넣어줍니다. 넣어주고 이것을 딱 풀어주면 스텐트가 이렇게 펼쳐지게 됩니다. 점점 자리를 잡아가서 여기 길을 내주면 고여있던 음식이 길을 따라서 이렇게 내려가는 그러한 시술을 하게 됩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 소화기내과에서 하게 되는 거고요.

25:05
마지막 슬라이드입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위암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의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을 보면 5년 생존율이 옛날에는 46%, 57% 하다가 2008~2012년 통계를 보면 거의 72%가 되죠. 이게 높은 거냐. 다른 나라랑 비교를 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은 28%, 캐나다 25%, 위암에 대해서 여러 가지 기술이 처음 만들어진 일본에서도 63%인데 우리나라는 굉장히 높은 수준의 위암 치료 성적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 위암이 있다 하더라도 절대 낙심하지 마시고 저희와 함께 잘 치료를 받아서 좋은 생활을 누리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25:53
감사합니다.


2017 위암 건강강좌
2017년 11월 4일(토) / 서울아산병원 대강당

위암의 내시경 치료
이정훈 교수 /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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