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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의 내시경적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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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위암학회에서 국제위암 학술대회를 열었는데

00:07
거기에서 발표된 내용입니다. 위내시경만 잘 받아도 위암 사망률이 절반으로 준다. 위내시경을 위암으로 판정된 54,400명 정도를 분석했는데요. 위내시경을 한 번 이상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사망률이 49% 정도 감소했다고 되어 있고 한 번 받은 사람은 37%, 두 번 받은 사람 68%, 세 번 이상 받은 사람은 81%로 검진을 많이 받을수록 위암 사망률이 감소됐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내시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00:47
앞에서 류민희 교수님 말씀 주셨는데요. 우리 나라는 위암 발생률이 아주 높은 국가입니다. 일본보다 오히려 더 높고요. 미국이나 영국, 호주 같은 나라는 10만명 당 4명 정도에서 진단이 되는 반면에 우리 나라에서는 41명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01:08
이것도 앞서 말씀 주셨는데요. 가장 많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암은 갑상선암이고 두 번째는 위암이 되겠습니다.

01:17
남자에서는 위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고 여자에서는 갑상선, 유방, 대장암 다음으로 위암이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01:27
위암이 연령별로 봤을 때요. 40세 전후로 해서 갑자기 발생이 증가합니다. 증가하기 시작해서 75세 정도에서 피크(peak)를 이루고 그 이후로 이렇게 감소하는 패턴을 보이고요. 여성도 마찬가지 패턴을 보입니다.

01:45
앞서서 박영수 교수님께서 여러 가지 발병요인에 대해서

01:47
말씀 주셨는데요. 여러 가지 요인이 다 중요합니다. 짠 음식, 탄 음식, 훈제된 음식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겠고 헬리코박터균 치료도 중요하겠고 흡연하시는 분은 금연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요인들을 우리가 다 조절을 하기가 어렵죠. 그래서 강조되는 것이 바로 조기발견입니다. 위암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많이 아시는 것들이

02:14
위내시경 검사하고 위장조영촬영술입니다. 위내시경은 검사가 굉장히 불편하죠? 검사시간은 약 5분 정도 소요가 되는데 내시경을 직접 입으로 넣어가지고 위 뿐만이 아니라 식도하고 십이지장의 두 번째 부분까지 보통 관찰을 합니다. 관찰을 하고 병변이 있으면 그 병변에 대한 조직검사를 시행을 하게 되고요. 꼭 위암 뿐만이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이라던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의 다른 병변도 우리가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위장조영촬영술은 검사가 조금 편하죠? 바륨이라는, 방사선을 통과시키지 않는 물질하고 발포제, 가스를 만드는 약물을 먹고요. 위에다 잘 코팅을 시켜서 그림자를 찍습니다. 찍어서 촬영을 하지만 이것은 환자분이 편한 반면에 병변을 정확하게 보는 게 아니라 그림자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이상소견이 의심이 되면 위내시경을 다시 하고 조직검사를 또 다시 해야 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03:20
위암검진의 정확도는 어떻게 될지 이 두 검사를 비교를 해보면요. 민감도, 특이도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민감도는 병이 있는 사람을 병이 있다고 진단하는 확률이고요. 특이도는 병이 없는 사람을 병이 없다고 판단하는 확률인데요. 특이도는 비슷한데 민감도가 위장조영술보다 위내시경이 훨씬 높은 것을 아실 수가 있습니다.

03:44
2015년 9월에 7대암 검진권고안이 개발되었습니다, 국립암정보센터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런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위암의 경우에는 검진대상 연령이 40~74세까지 2년 주기로 일차적으로는 위내시경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위내시경 또는 위장조영술을 골라서 검진을 하라고 권고를 하였지만 개정안이 생기면서 새로 위내시경을 일차적으로 권고하고 있고 위내시경을 시행할 수 없는 환자들, 환자들이 위내시경을 거부하는 경우, 이런 경우에 차선책으로 위장조영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04:28
이게 바로 위암 검진 권고안인데요. 여기 나와 있는 내용이 위내시경은 위 속을 직접 보기 때문에 더 정확한 진단과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되어 있고 합병증은 내시경을 하는 경우에 수면 내시경, 진정하 내시경이라고 하죠. 수면 상태를 유발하는, 기억망각을 유발하는 주사를 드리는 거고요. 환자가 수면된 상태에서 검사를 하는 경우에 아주 드물지만 호흡 곤란, 이런 부작용이 생길 수가 있고 조직 검사 하는 경우에 출혈이나 이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장조영술은 더 쉬운 검사이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위내시경을 시행해야겠다 라는 내용이고요. 위장조영술을 하는 경우에도 용액을 잘못 먹으면 흡인이 되거나 조영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진이나 쇼크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05:26
과연 우리나라 위암검진은 효과적일까요? 앞서서 류민희 교수님, 우리나라 위암 치료 성적이 아주 좋은 것의 원인 중의 하나가 검진이 잘 되어서 라고 말씀 주셨는데요. 일본에서 위암 검진에서는 전체 사망률이 검진에 미치는 효과가 약 24% 사망률 감소 정도였다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위내시경으로 전체 한 50% 정도가 사망률이 감소한다고 보고 있고요. 위장조영술은 6%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조기위암을 발견하는 게 아주 중요하죠. 조기위암을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가 될 수 있고 또는 수술보다 더 환자분한테는 편하게 위내시경점막절제술이라는 방법으로 위를 떼어내지 않고 점막만 도려내는 방법으로 완치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조기위암의 분율들이 일반 위암환자에서는 약 26~54%인 반면에 검진을 해서 발견한 위암환자는 조기위암이 거의 80%에 육박하는 것을 알 수가 있고요. 또 조기위암과 1기 위암은 조금

06:35
다른 개념인데 1기 위암이 차지하는 분율 또한 검진으로 발견된 위암환자는 약 90% 정도라고 보고가 있습니다.

06:45
앞서서 위암검진의 시작연령, 종결연령, 아까 40~74세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이유가 앞서 보여드린 그래프에서 40세 전후로 해서 급격하게 증가하고 75세 이후에 감소하기 때문에 보통 40세 이후에서 위암검진을 시작할 것을 권고하고 있고 75~84세 환자들은 워낙 연세 많으시면 여명도 고려를 해야겠고 환자의 기저질환이나 전신상태나 이런 것을 고려해서 검진을 시행할지 안 할지는 환자의 컨디션을 고려해서 판단을 해야겠다 라는 내용이고. 85세 이상에서의 검진은 별로 좋지 않다, 오히려 그런 검사를 하다가 문제가 돼서 환자분이 돌아가시거나 이럴 수 있기 때문에 85세 이상에서는 추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건강한 무증상 환자의 검진 내용이고요. 질병이 있고 위암이 진단되신 분에 적용되는 내용은 아닙니다. 위암 검진의 검사간격은

07:50
모두 2년 간격으로 검사가 적절하다고 판단을 하고 있고요. 하지만 1년 주기로 검사하는 경우에는 조기위암, 아주 작은 위암, 미소위암이라고 하는데요. 1cm 미만의 작은 위암과 또 낮은 병기에서 진단이 되기 때문에 내시경 점막절제술을 시행하는 확률이 매우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08:13
위암의 고위험군이 있죠.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이 있는 경우에 위암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위암 직계가족력이 있는, 전체 위암 환자의 10~15% 정도에 해당하는데요.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은 위암 발생률이 약 3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가 되어 있습니다. 또 위암 직계 가족에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이 되어 있는 경우에는 약 다섯 배 정도 증가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2년보다는 조금 더 짧게, 보통 1년 정도에 한 번씩 내시경을 하시라고 권고를 하고 있고요. 그것은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서 검사 간격은 2년보다 짧게 조절 할 수가 있다.

08:53
이 권고안은 말씀 드렸다시피 무증상의 평균적인 위험을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고요. 고위험군에서는 검사 주기를 조금 더, 2년 보다 짧게 당겨서 조정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위내시경을 시행하고요. 위내시경을 시행할 수 없거나 수검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위장조영촬영술을 시행할 수가 있습니다.

09:19
이것이 2015년도에 개정된 개정안과 기존의 권고안을 비교한 표이고요. 앞서 말씀 드린 내용입니다.

09:31
제가 소화기내과 의사이다 보니까 내시경을 하거든요. 내시경을 하는데 내시경 소견을 아주 자세히 아실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보실 기회가 별로 없으실 것 같아서 사진을 조금 준비했습니다. 좀 보여드리겠습니다.

09:47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위벽은 크게 네 층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점막층이 가장 안쪽에 음식물하고 닿는 층이고요. 그 밑에 점막하층이 있고 그 다음에 고유근층이라고 하는 근육층이 있고 바깥에 싸고 있는 층이 장막층입니다. 박영수 교수님 말씀 주셨는데 조기위암이라고 하는 것은 주변에 임파선 전이하고 관계 없이 암이 점막하층까지 국한되어 있으면 조기위암이라고 하고요.

10:21
점막하층을 넘어서 고유근층, 이 밑으로 파고 들면 우리가 진행성 위암이라고 합니다.

10:29
정상 위내시경 소견인데요. 위가 이렇게 생겼죠. 식도가 있고 위식도접합부가 있고요. 여기 주변을 분문부라고 하고 위의 지부, 꼭대기 있는 부분을 저부라고 하고요. 가장 넓은 부분이 체부이고 위에서 여기가 십이지장이거든요.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아래쪽, 위의 아래쪽을 전정부라고 하고요. 여기 구멍이 있습니다. 이 구멍이 유문륜이라고 해서 위에 있는 음식물이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 구멍입니다. 그래서 병변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서 수술방법이 조금 달라질 수가 있겠죠.

11:09
조기 위암의 분류, 앞서서 병리의 조직을 보여주셨는데요. 수술한 검체를 병리과 교수님께서 보여주셨는데 내시경으로도 분류를 이렇게 합니다. 타입 1,2,3형으로 나눠서 이렇게 융기되어 있고 튀어나와 있는 것을 1형이라고 하고 편평한 것을 2형, 그리고 궤양 모양으로 푹 들어가 있는 것을 3형이라고 합니다.

11:33
조기위암은 사실 숙달된 내시경 의사가 아니면 병변을 놓칠 수도 있어요. 병변이 굉장히 약한 발적으로 있다거나 아니면 약간 하얗게 퇴색되어 있다거나 이런 게 다 조기위암으로 진단된 병변들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조기위암은 내시경적으로 진단할 때 반드시 조직검사가 필요하고 또 주변의 발적부나 저희가 조직검사를 자주 시행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아주 작은 위암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이런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되는 겁니다.

12:07
진행성 위암의 내시경 분류는 크게 네 타입으로 나뉘고 튀어나와 있는 게 있고 궤양 모양으로 파여있는 게 있고 궤양이 이렇게 모양이 있으면서 주변으로 침윤하는 모양이 있고 점막이 전반적으로 두꺼워지는 4형이 있습니다.

12:27
누가 봐도 이것은 이상하죠? 내시경으로 봤을 때,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 보셔도 덩어리가 져 있고 울퉁불퉁하고 좀 이상해 보입니다. 저희가 조직검사할 때

12:40
양성궤양, 들어보셨죠? 우리가 궤양을 양성궤양하고 악성궤양으로 나누는 데요. 양성궤양은 암세포, 나쁜 세포가 없이 생기는 궤양이에요. 육안적으로 양성궤양을 시사하는 소견이 있고 악성, 암을 시사하는 소견이 있지만 조금 애매한 병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궤양성 병변이 있을 때는 반드시 양성궤양을 시사하는 소견으로 생각이 된다고 하더라고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궤양에 대한 치료를 한 다음에 두 세달 정도 후에 내시경을 반드시 다시 보고 조직검사를 다시 한 번 반복하도록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13:24
위의 종궤가 진행성 위암이 위의 전정부, 전정부에서도 끝부분,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 부분에 이렇게 덩어리가 생기면 이 덩어리 때문에 막혀서 음식물이 내려갈 수가 없습니다. 내려갈 수가 없으면 환자분이 구토하는 증상이 생기죠. 이런 경우에는 우리가 내시경으로 위 출구 폐쇄라고 진단을 하고요. 내시경으로 통과가 안될 때도 있고. 이럴 경우에 스텐트라고 해서 이런 기구를 삽입해서 음식을 드실 수 있게. 물론 수술하실 수 있는 분들은 수술을 하시면 되는데 수술을 하기 어려운 분들이나 아니면 수술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스텐트를 넣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14:07
또 수술하신 분들이 여기 꽤 계실 텐데요. 수술하고 나서 내시경이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하시죠? 그래서 수술하신 환자 분들의 내시경 사진인데요. 위아전절제술이라고 해서 위의 일부를 절제하고 문합해놓은 내시경 사진입니다. 정상 위에서 위체부가 넓게 보이고 전정부가 밑에 보이는 것과 다르게 여기 (수술 후 사진을 보면) 위체부 쪽은 잘려서 보이지가 않고 전정부는 없죠? 잘려서 수술해서 문합을 해놓은 사진이고요.

14:38
그리고 위하고 십이지장을 문합하기도 하고 공장을 문합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외과 선생님이 뒤에서 설명해주실 겁니다. 또 병변의 위치에 따라서

14:47
위암이 분문부에 있거나 저부에 있거나 체상부에 있거나 하면 위를 다 잘라내야 해서 위를 전체를 잘라내면 모양이 이렇게 생깁니다. 식도하고 바로 밑에 공장이 문합되어 있죠. 문합되어 있어서 내시경 사진이 이렇게 보입니다.

15:06
또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 또는 점막절제술 시행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시행 받으시고 나면 상처가 남습니다. 피부에 다쳐서 상처가 나면 흔적이 남잖아요? 마찬가지로 위도 이렇게 치료한 반응이 남습니다. 하지만 다른 부위는 똑같죠?

15:29
잔위암이라고 해서 위가 남아있는 경우에 물론 암이 재발할 수도 있지만 암이 새롭게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가 남아있다는 것은 위에 다른 병변이 또 생길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잔위암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조기위암 사진인데요. 이런 경우에 내시경적으로 잔위암에서 병변이 발견되면 추가적으로 시술을 해서 치료하기도 하고 수술을 추가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5:59
또 재발해서 문합부에 이렇게 재발하는 경우도 있죠. 재발이 진단되는 경우도 있고요.

16:06
또 위가 없는 환자분들이 오셔서 가끔 내시경 하시러 들어오셔서 나는 위가 없는데 왜 내시경 하는지 몰라,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매우 드물기는 합니다. 위가 없기 때문에 다른 이소성 병변이 또 생길 가능성은 없지만 매우 드물게 재발하는 소견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위가 없기 때문에 식도하고 공장을 문합해 놓은 부위에 재발소견이 보이기도 하고요. 또 공장에 재발소견에 관찰되기도 합니다. 궤양처럼 보이기도 하고 덩어리고 보이기도 하고. 또 문합해 놓은 부위가 좁아져서 이렇게 협착이 오기도 하고요.

16:46
그래서 위암이 진단되는 과정은 이런 병변들이 관찰되면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조직검사를 시행해서 포르말린을 넣은 통에 조직을 넣고 병리과로 보내게 됩니다.

16:59
아무리 능숙하고 훌륭한 소화기 내과 의사라도 육안적으로 100% 진단을 할 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조직이 필요하고요. 모양이 안 좋더라도 육안적으로 저것은 정말 암이다 라고 판단이 되었어도 앞서 병리과 선생님이 말씀 주신 것처럼 어떤 조직이냐에 따라서 또 예후나 그런 것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직은 필요하고. 그래서 조직검사 하는 것도 정확도가 사실 100%는 아니에요. 그래서 조직검사를 했는데 육안적으로는 위암이 명확한데 조직이 나오지 않아서 조직검사를 다시 하고, 이런 경우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17:37
그래서 보통은 세 조각 이상 조직검사를 했을 때 진단율이 높다고 판단을 하고요. 보통 우리가 나쁜 악성이 의심되면 세 조각 이상 조직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내시경 초음파라는 검사가 있는데요.

17:53
내시경 초음파는 내시경 기구 끝에 초음파가 달려있어서 위벽에 아까 말씀 드린 침윤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하는 겁니다. 점막하박리술 같은 것을 시행할 때 우리가 깊으면 점막하박리술을 시행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위벽의 침범이 어느 정도 되는지, 그런 것을 내시경 초음파 검사로 하고. 혹시 국소의 림프절 전이 평가하는 데도 사용할 수가 있고 또는 위의 점막하종양이라고 해서 혹이 있는 경우에도 내시경 초음파검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18:30
환자분들이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을 좀 준비했는데요. 우선 조직검사를 하면 다 위암이 의심되어서인가요? 이렇게 많이 물어보시죠? 그리고 조직검사 하시면 많이 걱정하시잖아요? 또 내가 재발이 된 것은 아닌가 많이 걱정하시는데요.

18:47
우선 우리 아산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위내시경 건수입니다. 하루에 250~300건 정도 검사를 하고요. 그 중에서 내시경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건수가 약 100여건에 이릅니다. 그만큼 많이 한다는 거죠. 검사를 하는 이유는 꼭 암이 아니라 비특이적인 위염이 있거나 궤양이 있을 때도 아까 반드시 확인한다고 했죠? 양성궤양 소견이라고 판단이 돼도. 위용종이 있어서 할 수도 있고 이 전에 병변이 있었던 부분을 추적검사할 수도 있고 또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할 때도 조직을 뜯어서 검사를 합니다. 이런 여러 가지로 조직검사를 하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했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고 저는 내시경 검사를 하러 오시면 반드시 설명을 해드리거든요. 걱정하시지 말고 가시라고. 조직검사 하긴 했지만 나쁘게 의심 돼서 한 건 아니라고 말씀 드리지만 사실 많은 건수의 내시경을 소화를 하려면 내시경실이 굉장히 바빠요. 내시경실은 또 설명해드리는 자리는 아니고 검사하시고 가는 자리이기 때문에 모든 분들한테 다 일일이 설명해드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조직검사 할 때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19:59
그리고 조직검사를 하면 바로 알 수 있지 않나요? 오늘 당일 내시경을 받고 오늘 결과 다 보고 가고 싶은데요, 이렇게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조직검사를 하면 파라핀 블록을 제작을 하고 슬라이드 제작하고 또 염색도 하고 병리과 교수님이 판독해주시고, 이런 시간이 필요합니다. 보통 2~3일 정도 걸리고요. 특수 염색이 추가로 들어가는 경우에는 더 많이 걸릴 수가 있습니다.

20:25
또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으로 외부병원에서도 많이 오세요, 외래 보면. 외부 병원에서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있다고 했는데 이것 약으로 치료하고 싶고 이런 것 있으면 암이 되는 것 아닌가요? 불안해서 오시거든요? 그런데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있다고 다 암이 되는 건 아니에요. 이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은 만성 위염이잖아요? 아주 오랫동안 위가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환경적인 요인, 헬리코박터균도 있겠지만 짠 음식이나 안 좋은 식습관, 흡연 등에 의해서 위의 점막이 만성적인 변화가 온 겁니다. 그래서 급성적으로 위가 갑자기 출혈성 위염이 생겼다던지 위에 궤양이 있다던지 이런 것은 급성 위염 종류로, 또는 위궤양은 약물로 치료하면 좋아집니다. 하지만 이런 만성적인 변화는 약물을 드신다고 좋아지지는 않아요. 그래서 이런 환자분들은 그냥 걱정하시지 말라고 설명 드리고 그 대신 주기적으로 이런 위염이 있는 경우에는 위암 발생이 조금 올라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내시경 검진을 하면서 그런 것이 훨씬 더 중요하겠습니다.

21:39
저희 엄마가 위내시경을 받았는데 위에 좀 큰 혹이 있다고 했습니다. 조직검사를 해봐야 알지만 일주일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걱정이 됩니다. 위암은 내시경으로 바로 알지 않나요? 더 정확히 몇 기인지 알기 위해 조직검사 하는 것 아닌가요? 외래에 오실 때 외부에서 사진을 가지고 오시잖아요? 가져오셔서 저 몇 기에요? 이렇게 물어보세요. 그런데 내시경 사진만으로 몇 기를 알 수는 없습니다. 내시경 사진은

22:04
위의 병변을 확인하는 것이고 조직을 얻기 위한 것이고요. 앞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TNM 병기라는 게 있습니다. 병기를 판단하려면 종양이 어느 정도 침범했는지, 임파선 전이가 있는지, 타장기에 전이가 있는지 이런 것을 알아야 되거든요. 그런데 내시경을 보고 조직검사를 하는 건 여기에 아무것도 속하지는 않죠. 종양의 침윤정도를 보기 위해서는 내시경 초음파 같은 검사를 할 수가 있고 임파선 전이나 타장기 전이를 알려면 CT, 국소 CT를 시행할 수 있고요. 사실 정확한 TNM 병기는 수술을 해서 검체를 딱 얻어서 봐야 제일 정확한 데요. 수술하기 전에 치료방침을 설정하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내시경 외에도 내시경 초음파나 CT 검사 같은 것을 시행할 수가 있습니다.

22:48
증상으로 위염과 위암을 구분할 수 없나요? 어떤 분은 오셔서 증상이 소화가 안 되고 불편한데 내시경 꼭 해야 되나요? 내시경 안 하고 그냥 아실 수는 없나요? 이렇게 물어보시는데요. 우선 위암은 위염하고 증상이 비슷해요. 또 아주 진행해서 구토가 생긴다거나 조기 포만감이 생긴다거나 연하곤란, 체중감소, 식욕부진 이런 게 생길 수가 있는데요. 또 진행성 위암 환자에서 10% 정도는 아직도 증상이 없으세요. 또 조기위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시고요. 그리고 위염 증상도 위암 증상과 비슷하게 둘 다 불편감이나 소화불량, 이런 게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내시경을 시행해 봐야 되고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도 궁금해하시거든요? 그런데 위염 자체가 위암이 되는 것은 아니고요. 대부분 내시경 하면 위염이 있으신 분들 굉장히 많아요. 대부분 위염이 있으시거든요. 그런데 그 중에서 아주 일부에서 위암이 생기는 것이고 여러 가지, 앞서 말씀 드린 위험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4:07
또 외부에서 내시경을 해서 사진을 가져오셨는데 우리 병원에서 또 내시경을 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죠? 왜 내시경을 반복해서 해야 되죠?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24:18
이것은 하나의 증례인데요. 72세 남자환자분이었고 외부병원에서 전정부 전벽의 조기위암으로 진단이 돼서 오셨던 분입니다. 그래서 여기가 조기위암 타입 1형이에요. 튀어나와있는 위암 모양이었고요. 그런데 외부에서는 이걸로 오셨거든요. 그런데 우리 병원에서 다시 내시경을 보니까 그것보다 여기가 유문륜이죠? 십이지장 내려가는 부분에 선종이 하나 또 있었어요. 내시경을 보다 보니 그 병변에 또 조금 앞 쪽으로 또 조기위암이 하나 더 있었어요. 그래서 물론 외부에서 잘 찍어오시는 경우 추가적으로 검사 안 하기도 하는데요. 외부 사진의 퀄리티(질)가 좋지 않다거나 아니면 외부 사진이 너무 몇 장 없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사실 치료방침을 정하는 게 중요하잖아요? 여기 전정부에 병변이 있다고 왔는데 위에 분문부, 위의 꼭대기 쪽에, 아니면 저부 쪽에 다른 병변이 또 있으면 치료가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내시경을 추가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5:20
동시성 병변이라고 하는데요. 보고에 의하면 적게는 2%, 많게는 15% 정도까지 보고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25:29
말씀 드린 내용 중에 위암 검진 권고안이 중요할 것 같고요. 40~74세까지 2년마다 위내시경을 일차적으로 해서 검사하시기를 권고해드립니다.

25:42
감사합니다.


2017 위암 건강강좌
2017년 11월 4일(토) / 서울아산병원 대강당

위암의 내시경적 진단
나희경 교수 /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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