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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응고제의 복약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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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복용하시는 분들은 약 이름을 알고 계실 텐데요.

00:03 이 약은 쿠마딘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웁니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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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파린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쿠마딘이라는 이름으로 상품명이 등록되었기 때문이고요. 약의 성분 이름은 와파린입니다. 이 약은 항응고약물로써 비타민 K와 관련된 혈액응고 작용을 방해해서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약물입니다. 혈전이라는 것은 혈액 응고 덩어리, 피떡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혈전이 생겨서 혈관을 돌아다닐 경우에는 혈관이 막혀서 뇌졸중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전이 생길 위험성이 높으신 분들은 예방 목적으로 와파린을 복용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이 약은 이미 있는 혈전을 없애지는 못하고요. 혈전이 새로 생기거나 아니면 기존에 있던 혈전이 더 커지는 것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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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분들이 와파린을 복용하게 되는지 보면 아까 혈전이 생길 위험성이 높은 분들이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장기간의 심방세동이 있거나 판막 수술을 하신 다음에나 아니면 혈전이 생겨서 혈전으로 인해서 수술을 받으시는 경우나 뇌졸중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와파린을 복용하게 됩니다. 우리 병원에서 처방되는 와파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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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 가지 용량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화제약 것이고요. 약의 상품명은 대화 와르파린 나트륨정 이라는 이름입니다. 용량은 2mg 짜리와 5mg 짜리 두 가지로 되어있고 2mg 짜리는 흰색의 원형 정제, 5mg 짜리는 분홍색의 원형 정제입니다. 색깔과 용량은 꼭 기억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보시면 약의 분할선이 있기 때문에 이 선을 따라 잘라서 반 알이나 1/4정까지 잘라서 용량 조절이 가능합니다.

01:50
그렇다면 와파린의 올바른 복용법은 무엇일까요? 이 약은 매일 일정한 시각, 저녁 8시에 복용하는 약입니다. 그리고 복용량, 약의 용량은 혈액검사 결과를 가지고 의사 또는 약사가 결정해주고요. 환자분께서 임의로 약 용량을 바꿔서 드시거나 복용을 중단하시면 위험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저녁 8시일까 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우리 병원에서 8시로 정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는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 있는데요. 이 얘기는 우리가 빼먹지 않고 약을 꼬박꼬박 잘 챙겨먹을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자는 의미입니다. 와파린을 생각하면 저녁 8시를 떠올리게 되고 또 시계를 봤을 때 저녁 8시면 아 와파린을 먹을 시간이네 라고 바로 떠올릴 수 있게끔 습관을 들이자는 의미이고요. 두 번째로는 다른 약과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기 위함입니다. 와파린은 다른 약과 같이 먹었을 때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저녁 8시에 복용함으로 인해서 다른 약과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기 위함이고요. 그 다음에 병원에 오시는 게 낮이잖아요? 아침이나 낮에 병원에 오셔서 피검사를 하면 그 검사결과에 따라서 그 날 저녁부터 바로 용량을 조절하기 용이한 부분이 있고요. 이렇게 매일 일정한 시간에 드심으로 인해서 몸 속에서 약물의 혈중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동일한 시간에 정확한 용량을 복용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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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와파린을 복용하는 것을 잊었다면 어떻게 대처할지 말씀 드릴게요. 우선 그 날 생각나면 생각난 즉시 복용하면 됩니다. 그게 꼭 8시가 아니더라도 10시든 11시든 생각난 즉시 바로 복용해주시면 되고요. 만약 그 날 생각나지 않고 그 다음날 생각나면 어제 못 먹었기 때문에 오늘 두 번 먹어야지 그렇게 하시는 것 절대 안 됩니다. 정해진 복용시각, 저녁 8시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1회 용량씩만 복용해주시면 되고요. 한 번에 두 배의 용량을 복용하는 것도 위험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그 대신 이렇게 복용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기록해두시고 다음 번에 병원 오셨을 때 말씀해주시면 되세요. 이렇게 와파린은 매우 중요한 약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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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용하기에 까다로운 부분이 많습니다. 너무나 많은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요. 우선 식생활부터 보면 비타민 K가 함유된 식품을 많이 섭취한다든지 건강보조식품을 드시거나 술을 마시게 될 경우 와파린 효과가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약은 내 컨디션이나 질환 상태의 영향을 받는 약인데요. 평소보다 컨디션이 많이 좋지 않고 식욕이 많이 저하되어 있거나 다른 동반질환이 있을 경우 이 약의 효과가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약은 다른 약과 상호작용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하였을 때 와파린의 혈중 농도가 변하면서 약효가 변할 수 있고요. 그리고 내가 깜빡하고 약을 복용하지 않거나 잘못해서 과량 복용하면 마찬가지로 이 약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써 작용합니다. 이렇게 와파린이 너무나 많은 인자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복용량은 환자마다 다릅니다. 개인에게 맞춤형 용량이 결정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05:11
약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그리고 환자분의 용량을 결정하기 위해서 혈액응고검사라는 것을 합니다. 혈액응고검사는 혈액이 응고하는 데, 그러니까 피가 굳는 데 걸리는 시간을 표준화된 방법으로 측정해서 INR이라는 값으로 표시해줍니다. 쉽게 말하자면 피의 묽기를 수치화한 값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래프를 보시면 INR 값이 낮으면 낮을수록 피가 되직한 것이기 때문에 혈전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져 있는 상태이고요. 반대로 INR 값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피가 묽은 것이기 때문에 혈전이 생길 위험성은 낮아지지만 그만큼 출혈이 생길 위험성은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혈전 생성은 예방하면서도 출혈의 위험성이 적은 이 노란색 치료 영역 안에 들어가도록 환자분의 약 용량을 매번 조절한다고 보시면 되고요. INR의 목표 수치는 환자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3, 또는 2.5~3.5 정도가 됩니다. 하지만 정해진 절대적인 목표 수치는 아니고 환자분의 질환이나 상태에 따라서 의료진이 판단해서 환자분마다 다르게 됩니다.

06:24
와파린의 우리 몸 속의 혈중 농도가 너무 낮으면 우리가 혈전 생성을 예방하기 위해서 와파린을 복용하게 되는데 그 예방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게 되는 거고요. 반대로 와파린의 혈중 농도가 너무 높다면 피가 너무 묽은 것이기 때문에 만약 상처가 생겼을 때 지혈이 잘 되지 않는 것처럼 출혈의 위험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 속에서의 와파린 혈중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이를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혈액응고검사를 시행해서 환자분에게 매번 알맞은 용량으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실 이 혈액응고검사라는 게 와파린을 복용하시는 분들을 가장 번거롭게 해드리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많이 번거로우시겠지만 꼭 그 날짜에 맞춰서 채혈하러 병원에 오시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 드리겠습니다. 와파린 복용할 때 주의사항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아까 와파린은 식생활의 영향을

07:18
받는다고 말씀 드렸는데 그 이유는 비타민 K 때문입니다. 비타민 K는 혈액응고 과정을 도와주기 때문에 와파린과 반대작용을 합니다. 오히려 와파린의 효과를 떨어뜨린다고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이 비타민 K라는 게 우리가 평소에 먹는 음식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상추나 시금치 같은 녹색 채소류나 콩이 들어간 음식, 콩밥이나 두유, 청국장, 콩국수 같은 게 있고요. 그 외에도 양배추니 김 등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이런 음식을 다 드시면 안 됩니다 라고 하는 게 절대 아니고요. 와파린의 효과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K의 섭취량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생활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영양사님께서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실 예정입니다. 와파린 복용할 때 주의사항 두 번째로는 약물 상호작용을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와파린을 다른 약과 같이 먹었을 때는

08:14
약물 상호작용 위험성이 있는 약들이 다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약이 다 와파린과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진료를 받으시러 다른 병원에 가시거나 약국을 방문하실 때는 내가 와파린을 복용 중이라는 사실을 꼭 의사나 약사에게 알려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물 상호작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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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예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감기 때문에 약 처방을 받으면 속 쓰리지 말라고 위산분비 억제제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위산분비 억제제 중에서도 시메티딘 성분의 약은 와파린과 같이 먹었을 때 와파린의 효과가 증가하게 됩니다. 효과가 증가한다는 게 좋다는 의미가 절대 아니고요. 그만큼 출혈의 위험성이 증가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와파린을 드시는 분들은 시메티딘이 아닌, 다른 위산분비 억제제의 사용이 권장되고요. 두 번째로는 나프록센을 말씀 드릴 수 있는데 이 나프록센이라는 것은 소염진통제인데 우리가 정형외과 같이 병원에 가실 때 흔하게 처방 받는 소염진통제이고 약국에서도 일반의약품으로 구입하실 수 있는 약입니다. 이 약과 와파린을 같이 먹었을 때에도 와파린 효과가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와파린을 드시는 분들은 소염진통제로 타이레놀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혈소판응집 억제제인 아스피린과 와파린을 같이 드실 때에도 와파린 효과가 올라가기 때문에 출혈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에는 의료진이 판단해서 사용하게 되고 또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하지만 처방 받아서 드시는 것 말고 환자분께서

09:52
아스피린이 그렇게 심혈관계의 질환 예방에 좋다더라 어디서 듣고 직접 구입해서 드시는 것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꼭 복용하기 전에 먼저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항생제나 무좀약으로 쓰이는, 곰팡이균을 죽이는 항진균제, 부정맥 치료제 중 일부 약물들 같은 경우는 와파린 효과를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꼭 먼저 상의해주셔야 되고요. 생약, 한약, 건강보조식품 같은 경우도 와파린 효과를 예측하기 힘들게 하거나 효과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약들은 몸에 안 좋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와파린과 같이 먹었을 때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항상 어떠한 약이던지 먼저 꼭 상의를 해주시라는 얘기입니다.

10:36
다음으로는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이 그림부터 보면 이 그림은 혈액의 응고기전을 나타내는 그림입니다. 조금 복잡해 보이죠? 이러한 굉장히 복잡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서 우리가 상처가 생겼을 때 지혈이 되거나 아니면 혈관 안에서 혈전이 생기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와파린은 이 주황색 화살표로 표시한 곳들을 차단해서 항응고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고 새로 나온 약들은 이 분홍색 화살표로 표시한 곳들을 차단해서 항응고 효과를 나타냅니다. 그러니까 똑같이 항응고제라고 불리더라도 서로 다른 방법으로, 이 경로에서 서로 다른 부분을 차단해서 혈전 생성을 예방한다고 이해하시면 되고요.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는 영어로 앞글자를 따서 N, O, A, C, 노악이라고도 불립니다.

11:28
이러한 약들은 뇌졸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와파린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좋고요. 하지만 부작용 중에 가장 위험한 뇌출혈의 위험성은 더 낮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음식의 제한이 없고 와파린과 비교했을 때 약물상호작용도 훨씬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에는 그림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프라닥사, 엘리퀴스, 자렐토, 릭시아나 라는 약들이 있고요. 보시면 각각의 약이 여러 가지 용량으로 존재합니다. 이 중에서 어떠한 약으로 처방 받게 되는지는 환자분의 연세나 체중이나 콩팥의 기능, 아니면 약 자체의 적응증이나 보험 적용 기준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환자분에게 가장 적절한 항응고제가 가장 적절한 용량으로 선택되어 처방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12:18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의 복용법 보겠습니다. 프라닥사와 엘리퀴스는 한 알씩 하루 2번 복용하는 약이고요. 자렐토와 릭시아나는 하루에 한 번만 복용하면 되는, 비교적 복용법이 간편한 약입니다. 앞선 그림에서 보셨지만 용량이 여러 가지로 존재하기 때문에 같은 약이라고 하더라도 항상 복용하실 때 약품의 용량이 맞는지, 색깔이 맞는지 꼭 확인하고 복용하시는 것이 중요하고요. 이러한 약들도 항응고제이기 때문에 피가 묽어져 있기 때문에 발치나 시술, 수술, 건강검진에서 내시경 검사 받으실 때는 출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꼭 먼저 의료진과 상의해서 약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복용 중단 기간은 약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고요. 아니면 그 시술이나 수술의 출혈 예상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와파린과

13:12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 어떤 게 더 좋은 약일까요? 와파린은 더 옛날 약이고 조심할 게 많고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는 더 최신약이기 때문에 더 좋다고 생각되실 수 있는데요. 꼭 그런 것만 은 아닙니다. 와파린은 워낙 사용 경험이 많습니다. 오래 사용해온 약이고 그만큼 연구가 많이 되었기 때문에 주의사항만 제대로 잘 지켜주시면 별다른 문제 없이 충분히 안전하게 쓰실 수 있는 약이고요. 주의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을 때가 문제가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 약은 없는 것 같고요. 환자분에게 가장 맞는 약이 선택되어 처방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3:51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의 특징 보겠습니다. 우선 와파린처럼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할 필요가 없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복용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편리한 약입니다. 하지만 이게 꼭 장점만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우선 혈액검사를 하지 않는 것은 혈액검사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인데요. 만약 환자분께서 잘못해서 과량 복용하거나 제대로 복용하지 않으면 와파린처럼 눈에 보이는 혈액검사 결과가 없기 때문에 그러한 분들, 제대로 드시지 않는 분들한테는 더 위험한 약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와파린은 먹는 것도 조심해야 되고 약물 상호작용도 많기 때문에 까다로운 약이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는 먹는 것도 조심할 필요가 없고 약물 상호작용도 훨씬 적기 때문에 편리한 약인데 와파린은 아까 말씀 드렸지만 60년 넘게 사용해온 약이고 약물과 약물 간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연구가 많이 되었지만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는 아직 시장에 출시된 지 10년도 채 안 된 약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물 상호작용이 반드시 없다기보다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시술이나 수술 전에는 와파린처럼 복용을 중단해야 되는데 이 약 자체의 반감기가 짧기 때문에 복용을 중단하는 기간도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짧다고 해서 그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되고요. 얼마든지 이 약도 출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꼭 먼저 의료진과 상의해서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와파린은 와파린과 효과가 반대되는 비타민 K를 주사로 놓아서 해독제로 쓸 수 있지만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는 해독제 사용이 조금 어렵습니다. 아직 모든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에 대해서 해독제가 있지는 않고 연구 단계에 있고요. 그나마 프라닥사에 대해서는 해독제가 있기는 하지만 매우 고가의 약이기 때문에 사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15:47
항응고제를 복용할 때 주의사항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이것은 와파린을 복용하시는 분이든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를 복용하시는 분이든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우선 식생활과 신체활동은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고요. 금주와 금연 실천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질환으로 진료를 받으시거나 약국을 방문하실 때는 내가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고 말씀해주셔야 되고요. 의사와의 상의 없이 환자분께서 함부로 약을 끊으시면 절대 안 됩니다. 그리고 항응고제를 복용하시면 출혈의 위험성이 증가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내 몸에 출혈 증상이 있는지 잘 살펴봐주셔야 합니다. 출혈 증상으로는

16:29
어떠한 게 있는지 같이 보겠습니다. 우선 경미한 출혈로는 양치할 때 잇몸에서 피가 조금 섞여 나온다거나 아니면 코를 풀 때 코피가 섞여 나온다든지 살짝만 부딪혀도 멍은 잘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 출혈의 경우, 예를 들면 소변이나 대변에서 검붉은 피가 섞여 나오거나 기침할 때 피가 나오거나 상처가 나도 지혈이 잘 안 되면 이런 것은 위험한 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연락하시거나 아니면 위급하다고 판단되시면 가까운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17:04
그렇다면 이러한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서 우리가 평소에 어떤 것들을 주의하면 좋을지 같이 보겠습니다. 우선 잇몸 손상에 의한 출혈을 예방할 수 있도록 모가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면도할 때에는 전기 면도기를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되는데 맨발로 다니지 않는다거나 부딪히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외출하실 때나 집안에서, 욕실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17:35
마지막으로 상황에 따른 대처법 같이 보겠습니다. 우선 항응고제와 같이 복용하는 약물을 바꿀 때. 새로 추가하거나 더 이상 안 먹게 될 때는 이로 인해서 항응고제 효과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꼭 먼저 상의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발치와 스케일링 같은 치과 치료를 받으실 때는 출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내가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는 사실을 꼭 먼저 알려주셔야 되고요.

18:02
시술이나 수술, 건강검진, 내시경 검사 받을 때는 출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약물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먼저 상의하셔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약을 바꿔야 되고요. 여행을 가실 때는 약을 여유 있게 준비해가시고 임신을 계획하시거나 임신을 하시게 되면 약물 조정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꼭 먼저 상의를 해주셔야 합니다. 이것으로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18:25
감사합니다.


제9회 심장질환의 항응고제 관리강좌

2017년 10월 31일 / 서울아산병원 대강당

항응고제의 복약관리
이주현 약사 /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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