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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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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통증관리 저자 : 김지연

 

흔히 “어제 아파서 한숨도 못잤다.” 거나 “ 아프니까 입맛도 없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환자들을 보게 된다. 

 

암환자에게 있어 통증은 활동감소, 식욕저하, 수면방해 등을 일으키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여 결국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때로는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갖고 있는 잘못된 상식들로 인해 올바른 통증조절이 이루어 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올바른 통증관리에 대해 알아보고 실천하여 보도록 하자.

 

 

1. 통증의 조절


암환자의 통증은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으로 충분히 조절될 수 있다. 통증이 잘 조절되면 즐겁게 생활할 수 있고 식욕이 좋아지며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심한 경우 불면증과 식욕저하, 우울로 인해 체력이 감소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어 삶의 질이 저하된다.

 

 

2. 통증이 생기는 원인


암환자의 통증은 대부분 암세포가 장기, 신경, 뼈를 침범하여 발생한다. 하지만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으로 인하여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두통, 근육통, 욕창으로 인한 통증이 있을 수 있다.

 

 

3. 진통제에 대한 오해들

 


1) 마약성 진통제를 자꾸 쓰면 중독이 된다?


그렇지 않다. 통증조절을 위해 사용하는 마약성 진통제로 인하여 중독되는 일은 매우 드물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2) 통증이 심해질 경우를 대비하여 진통제를 아껴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 마약성 진통제는 통증이 조절될 때까지 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약을 아낄 필요가 없다.

 


3) 진통제를 사용하면 항암치료 효과에 방해가 된다?


그렇지 않다. 적절한 진통제를 사용하여 환자의 전신상태가 좋아지면 오히려 암치료에 도움이 되므로 통증을 참을 필요가 없다.

 

 

4. 통증을 표현하는 방법


통증은 자신만이 아는 주관적인 느낌이므로 통증을 의료진에게 잘 표현해야 효과적으로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통증을 표현하는 방법은 0에서 10까지의 숫자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0”은 통증이 없는 것이고 “10”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을 말한다.

통증을 표현할 때는 아래의 통증자를 이용하여 숫자로 표현한다.

 


   
 예)  1∼3점: 약한 통증,  4∼6점: 중간 정도 통증,  7∼10점: 심한 통증

 

의료진에게 통증 정도를 평균 점수, 하루 중 가장 심하게 아플 때의 점수, 가장 편안했을 때의 점수로 이야기 한다.

 

 

5. 진통제를 이용한 통증 조절

 


1) 지속형 진통제

 

규칙적으로 복용하여 통증을 예방한다.


2) 속효성 진통제

 

아플 때를 대비하여 미리 처방 받아서 언제든지 아프면 참지 말고 즉시 충분한 용량을 복용한다. 예상이 되는 통증이라면 미리 복용하는 것이 좋다.


3) 임의 중단 금지

 

통증이 없다고 약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의하여 서서히 줄여서 중단한다.


4) 부작용

 

진통제의 부작용으로 변비, 울렁거림, 구토, 졸림, 어지러움 등이 있다. 이러한 부작용의 대부분은 약 복용 후 며칠이 지나면 사라지며, 없어지지 않을 때는 다른 약물로 조절이 가능하다.

 

 

6. 진통제 이외의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


진통제 이외에도 냉찜질, 온찜질, 마사지, 이완요법, 상상요법과 기분전환 등이 통증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암환자의 삶의 질을 저해시키는 주요 원인인 통증이 잘 조절된다면 즐겁게 생활할 수 있고, 식욕이 좋아지며, 잠을 충분히 잘 수 있고, 배우자, 가족,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현재 통증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면 이제부터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통증을 조절하여 삶의 질을 한 단계 올려보도록 하자.

 

김지연 종양내과 전문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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