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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응급

응급증상

흉통은 다양한 원인질환이 있지만 심근경색과 같이 시간을 지체할 경우 생명을 위협받는 심각한 질환이 있으며 통증의 양상만 가지고는 정확한 감별을 할 수 없으므로 지체 없이 응급실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혈압이 상승할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합니다(예, 격렬한 싸움, 말다툼 등) 

흉통이 있을 때는 휴식을 취하며 처방된 니트로글리세린을 복용합니다. 알약을 즉시 혀 밑에 넣거나 스프레이제제의 경우는 혀 밑에 뿌려줍니다. 

니트로글리세린 복용 후에는 두통, 현기증,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잠시 앉거나 누워 안정을 취합니다.

아래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응급실로의 문의 및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1) 니트로글리세린을 복용한 후에도 흉통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 
2) 흉통과 함께 팔, 목, 턱쪽으로 뻗치는 듯한 통증이 있는 경우 
3) 흉통과 함께 오심, 식은땀, 실신,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이 같이 있는 경우

또한 니트로글리세린 복용 후 증상이 소실되었다 하더라도 이는 협심증을 시사하는 소견이므로 응급실에서 정밀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응급실 진료과정
우선적으로 심전도를 시행하여 심근경색 여부를 확인합니다. 

의사의 진찰을 통해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흉부 방사선 촬영, 일반혈액 검사 및 심근효소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허혈성 심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심전도와 심근효소검사를 반복 시행하여 변화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혈성 심질환을 시사하는 소견이 있을 경우 헤파린과 니트로글리세린을 정주하게 되는데, 헤파린의 경우 혈액응고를 지연시키는 약물로 과도하게 투여된 경우 출혈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주기적으로 혈액응고검사를 반복 시행하여 결과 치에 따라 투여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심근경색이 확진 되는 경우 심장내과와 협진하여 이에 대한 전문적인 시술 및 치료를 받게 됩니다. 

흉부방사선 사진 상 기흉이 확인되는 경우 그 정도에 따라 산소공급을 하며 경과관찰을 할 수 있지만 흉관을 삽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찰 및 검사소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해당 전문과와 협진하여 치료하겠지만 특이소견이 발견되지 않으면 경과관찰을 위해 해당 전문과 외래로 추적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검사 및 투약
심전도 검사 
허혈성 심질환이나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을 감별하는데 사용됩니다. 

흉부 방사선촬영 
폐렴, 기흉 등 폐 실질의 이상소견을 확인하는데 사용됩니다. 

혈중심근효소검사 
심근경색이 있더라도 통증 초기에는 정상으로 나올 수 있어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검사를 시행하여 상승여부를 확인합니다.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 
폐동맥 색전증, 폐렴, 폐암 등을 진단하는데 사용됩니다.

니트로글리세린 
관상동맥이 좁아져 발생하는 협심증 시 관상동맥의 경련을 완화시키고 관상동맥을 넓혀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항고혈압제재 
관상동맥을 포함한 혈관의 확장과 심근의 산소요구량을 감소시켜 심장에 미치는 부담감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항응고제 및 아스피린 
혈전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경구나 정맥으로 투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