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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응급
응급증상
피를 토한 경우 피가 기도에서 나온 것인지, 위-식도에서 나온 것인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이 중 구토를 하면서 피가 나온 경우는 위-식도에서 발생한 출혈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경우 암적색을 띄는 경우가 많고 간질환, 위질환이 있는 환자뿐 아니라 구토를 하다가 위식도 접합부의 열상이 발생하면서 출혈이 되는 경우도 다량의 토혈을 할 수 있습니다.
토혈을 하는 경우 환자를 옆으로 눕혀 가능한 기도로 흡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칫 과다출혈로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응급실로 빨리 내원해야 합니다.
■ 응급실 진료과정
응급실에서는 우선 혈압상태에 따라 적절한 소생술을 할 수 있으며 의식이 명료하지 않은 경우는 기관삽관을 요하기도 합니다.
혈역학적으로 안정적이지 않다면 응급수혈과 함께 수액치료를 빨리 시행하고 경우에 따라 승압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역학적으로 안정적이라면 일단 위세척을 하여 위에서 나는 출혈이 맞는지 그리고 현재도 지속적인 출혈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내시경적 지혈술을 하기 전에 시야확보를 위해 위세척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위장관 출혈을 정확히 알아보고 지혈시술을 하기 위해 위내시경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특히 지속적인 출혈이 있는 경우는 즉각적인 위내시경을 해야 합니다. 내시경적 지혈술이 실패한 경우 혈관 조영술을 이용한 지혈을 시도해 볼 수도 있고 심각한 경우는 응급수술을 해서 출혈부위를 절제하는 방법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하며 지속적인 출혈이 있으면서 이전의 내시경 검사로 출혈의 원인으로 식도정맥류가 의심되는 경우는 S-B 튜브라는 관을 코를 통하여 위까지 넣고 튜브 끝의 풍선을 위에서 부풀린 후 잡아당기는 방법으로 위 식도 부위를 압박, 지혈하는 시술을 해볼 수 있습니다.
토혈의 원인에 따라 적절한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위장관 출혈이 멈춘 경우 환자 상태에 따라 외래에서 경과관찰을 할 수도 있지만 지속적인 출혈이 있거나 혈역학적으로 불안정 했던 경우는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 검사 및 투약
혈액검사
혈색소를 확인하여 출혈의 정도를 가늠합니다.
내시경 검사
위-식도의 출혈부위를 찾고 때로는 지혈시술까지 할 수 있습니다.
혈관조영술
내시경으로 조절이 안 되는 출혈의 경우 출혈이 있는 혈관을 막아 지혈을 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제산제
소화성 궤양에 의한 출혈의 경우 사용합니다.
혈관수축제
정맥류환자의 경우 글라이프레신이라는 약을 사용하여 출혈부위에 분포하는 정맥을 수축시켜 지혈을 돕습니다.
장간막혈관이완제
옥트레오타이드 라는 약은 장간막의 혈관을 이완시켜 정맥류에 이르는 혈압을 낮추어 지혈에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