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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마지막 가시는 길에 너무 감사했습니다!(응급실 및 영상의학과 김민재 직원 외 1명)
등록자 : 김성* 등록일 : 2021.01.12

저희 어머니께서는 뇌출혈로 2020. 12. 22 오전 7시에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돌아가셨습니다. 비록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2020. 12. 21 오후 9시20분~2020. 12.21 오전 7시까지 약 10시간 동안 저희 어머니 한분을 케어하시는데 7~8분 정도의 의사/간호사 선생님께서 각 담당별로 수고해주신 것 같습니다.

응급실 입실하여 119소방관에게 인수인계 해주신 선생님들, 호흡기 삽관을 해주실때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 CT좔영을 도와주신 선셍님들, 촬영후 인공호흡기, 각종기기와 링거등을 셋팅해주신 선생님들 새벽에 교대해주신 선생님들까지 모두 저에게는 천사처럼 느껴졌습니다. 제가 성함을 아는 선생님은 서류에 남아있는 CT검사 판독의 김민재 선생님과 사망진단서 상의 박한나 선생님뿐이지만 위의 나열한 과정과정에서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돌아가시기 직전 10시간 동안 응급실에서나마 의료지원을 받으며 눈을 감으신것 만으로도 자식으로서는 더할 수 없이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그날은 연말의 추운 저녁이고,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여서 응급실마다 자리가 없어 환자 이송에 어려움이 많았었습니다. 순간순간의 의료적 판단과 호흡기삽관, CT등 원인검사, 보호자에게 병세 설명, 향후 조치방향 등을 설명해주시고, 장기화를 대비 타병원 이동직전에 바이탈 저하로 취소결정해 주신것도 감사합니다. 수시로 체크해주시고 제 질문에도 잘 설명해주신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께도 감사말씀드립니다. 어머니가 회복이 어렵다는 두려움이 매우 컷지만, 아산병원에서 응급실의 선생님들과 함께 있어서 잘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환자는 밀려오고, 응급실은 한정되있어 앉을 자리나 의자도 없는 상황에서 꼬박 서있는 제가 안스러웠는지 제뒤에 의자를 툭 놓고 가신 남자선생님도 계셨고, 심지어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까지 침대 주위를 깨끗이해 주시겠다고 부지런히 움직이셨습니다.

응급실 침대하나였지만 타병원 이송이 취소된 22일 새벽 0시경부터 돌아가신 오전 7시까지 저는 어머님과 오롯이 이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께 말도 많이 해드렸고, 얼굴도 만져보고, 발도 주물러 드리고, 여러번 안아도 보면서 말입니다.

1.11일 오후 식사나 음료수라도 대접해드릴 수 있을까하여 고객삼담실까지 찾아갔는데, 뜻을 이루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써만 감사의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김민재,박한나 선생님과 함께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응급센터에서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말씀드리겠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故 김춘* 환자 아들 김성* 올림.

칭찬받은 직원
의료진 기본 사진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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